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미주한인〉“이민선조 유적보존 더 힘써야”

미국뉴스 | 생활·문화 | 2018-03-20 18:18:3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대한인국민회, 한인 100여명

중가주 리들리 사적지등 방문

지난 17일 중가주 리들리서 한인 이민 선조들이 정착해 초기 한인사회를 이루고 조국 독립을 위해 힘썼던 중가주 한인 이민사 유적지들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립유적지 발굴과 보전 노력이 더욱 강화되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이를 범 한인사회에 호소할 계획이다.

대한인국민회(이사장 배국희)가 준비한 이 행사는 후손들을 포함한 한인 100여명이 1905년부터 이민선조들이 정착했던 중가주 리들리에서 이민 선조들의 숨결을 다시 느껴보는 자리에 함께했다. 

이민 선조들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숭고한 정신을 느끼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중가주 리들리에 위치한 ‘한인 이민역사 기념각 및 독립문’과 이민선조들의 공원묘지, 또 도산 안창호 선생 등이 머물렀던 ‘버지스 호텔’ 등을 방문하며 설명을 들었다.

리들리시에 있는 한인 이민역사 기념각(Korean heritage Pavilion)은 지난 2010년11월 리들리시와 중가주 한인역사연구회가 함께 세웠으며, 리들리시가 제공한 부지에 독립문을 중심으로 도산 선생 등 애국지사 10인(이승만, 안창호, 윤병구, 김호, 김종림, 이재수, 한시대, 김용중, 김형순, 송철)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이민선조들의 공원묘지에는 170여명의 이민선조들이 묻혀 있으며, 독립 버지스 호텔은 독립운동가들이 한 때 머물렀던 곳으로 도산 선생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동판이 호텔 입구에 자리해 있다.

대한인국민회 배국희 이사장은 “뜻 있는 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며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배워야 진정한 대한민국을 알 수 있다”며 역사 속에 있는 이민 선조들에 대해 설명했다. 

<심우성 기자>

<미주한인>“이민선조 유적보존 더 힘써야”
<미주한인>“이민선조 유적보존 더 힘써야”

대한인국민회가 17일 중가주 리들리에서 한인 이민사 유적지들을 돌아보는 행사를 개최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웨딩 촬영" "연인 보는듯"…마크롱·룰라 사진에 온라인 '와글' 화제

브라질 국빈방문 마크롱, 룰라와 '브로맨스'…아마존 찾아 협력 합의룰라 브라질 대통령(좌)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실 제공>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김환기 전면점화 서울옥션 경매서 50억원에 팔려

낙찰총액 114억원…서울옥션 "1년4개월여만에 낙찰총액 100억 넘어"김환기 '3-V-71 #203', oil on cotton, 213.3×152.6cm, 1971<서울옥션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