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한인 연방하원후보 겨냥 흑색선전물

미주한인 | | 2018-09-21 20:20:2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뉴저지 앤디 김 후보 겨냥

‘Real Fishy’등 아시안 비하 

내용 담긴 우편물 발송돼   

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공화당측의 인종차별적인 흑색선전물이 나돌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뉴저지 민주당위원회는 19일 “최근 뉴저지 공화당위원회가 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우편으로 배포한 선거 전단지에서 아시안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내용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오는 11월 6일 본선거를 50여 일 남겨둔 현재 김 후보는 공화당 소속 현역인 톰 맥아더 의원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시기에 아시안인 김 후보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문제의 선거 전단지에는 “김 후보는 뭔가 의심쩍다(something Real Fishy about Andy Kim)”는 문구가 크게 적혔다. 문제는 ‘Real Fishy’라는 문구만 붉은색으로 굵게 처리되고, 아시안 이민자들이 주로 운영하는 중식 레스토랑 상호에 주로 쓰이는 문체가 쓰인

것이다. 이를 두고 민주당 측은 “아시안 비하 문구”라고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일간지 스타레저에 따르면 캐이틀린 모타 뉴저지 민주당위원회 대변인은 “아시안을 비하하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는 문체를 김 후보 비방을 위해 쓴 것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뉴저지 공화당 위원회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지나친 억지”라고 반박하고 있다. 해리슨 닐리 공화당위원회 대변인은 “민주당이 국면 전환을 위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맥아더 의원은 한인 입양아 2명을 훌륭히 키운 인물인 것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인종차별 주장에 대해 맥아더 의원 측은 19일 오후 현재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당초 연방하원 뉴저지 3선거구는 현역이자 3선에 나서는 맥아더 의원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 8월 만모스 대학의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얻어 44%를 기록한 맥아더 의원을 상대로 오차범위 내에서 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갈수록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인 연방하원후보 겨냥 흑색선전물
한인 연방하원후보 겨냥 흑색선전물

아시안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뉴저지주 공화당위원회가 발송한 앤디 김 민주당 후보 비방 전단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세계 8억명 굶주리는데…유엔 "매일 음식물 10억끼 버려"

버려지는 음식물[유엔환경계획(UNEP)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인구 중 8억명이 굶주리는 상황에서 매일 10억끼 분량의 음식물이 버려진다고 유엔환경계획(UN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2023년 조지아 중산층 최소 연봉

연 소득 65,000달러중산층 비율 60% 감소 조지아에서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봉이 65,000달러가 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수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장소, 애틀랜타 동네 3곳 선정

알파레타/존스크릭 전국 4위미드타운 애틀랜타 9위애틀랜틱 스테이션 14위 미국 전역에서 가장 살기 좋은 15개 지역에 애틀랜타의 동네 3 곳이 선정됐다.Niche가 가장 살기 좋은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일가족 구한 UGA 여학생들 의회에서 ‘영웅 대접’

연못에 빠진 자동차 구조CPR로 어린이 생명 구해 도로에서 굴러 떨어져 연못에 빠진 차량의 가족 3명을 구출한 UGA 여학생 5명이 3월 26일 조지아 의회에 초대 받아 영웅 대접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디캡 검찰, 38년 전 강간범 DNA 검사로 체포

두 형제, 1986년 7차례 성폭행 연관 38년 전 발생한 성폭행 사건 용의자 두 명이 최근 새로운 DNA 수사 기법을 통해 붙잡혔다. 셰리 보스턴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은 27일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마약 밀매 엄마가 방치한 펜타닐 먹고 2세 아동 사망

캅카운티 여성 중범 살인 혐의 체포집에 방치한 치명적인 펜타닐 복용 마약 밀거래 혐의를 받는 여성의 2세 아들이 집에 방치한 펜타닐을 복용한 후 사망해 어머니가 중범 살인 혐의로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 지구의 날 자원봉사자 필요

4월 27일 쿨레이 필드서 행사16세 이상의 자원봉사자 필요 귀넷카운티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행사 중 하나로 상당한 참여와 재활용 가능한 자재의 상당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코카콜라 공장 옆 살다 '급찐' 악어

저수지 울타리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 줘"생선과 닭가슴살 등 식단 조절 돌입할 것" 플로리다주 내 코카콜라 공장에 살던 악어가 살이 너무 쪄 거주지를 옮기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26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제22대 총선 재외투표 시작...서상표 총영사 투표

애틀랜타 한인회관 27일-4월1일몽고메리, 올랜도, 랄리도 투표소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투표가 27일 오전 8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애틀랜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