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에 있는 언더우드 대학교(총장 윤석준)가 전미기독교대학협의회(Transnational Association of Christian Colleges and Schools, 이하 TRACS)로부터 지난 10월 31일자로 ‘캔디데이트’ (Candidate Status) 자격을 획득했다.
윤석준 총장은 "그 동안 정식 학위인증 자격을 받기 위해 학교 경영진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TRACS로부터 우수한 평점을 받아 캔디데이트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고 확인했다.
통상 고등교육기관의 인가는 '고등교육 학력인가기관(CHEA;Council for Higher Education Accreditation)가 관장한다. TRACS는 기독교(성경)대학협회(ABHE)와 신학대학원협의회(ATS)와 더불어 CHEA에서 승인한 목회 및 신학교육기관의 인가기관 중 하나다.
언더우드 대학교는 TRACS로부터 '캔디데이트 자격'을 받게 됨에 따라 이민국 유학생 정보 시스템(SEVIS)으로부터 정식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FAFSA(연방정부학자금보조 프로그램)을 신청할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미국내 TRACS 소속 신학교들과의 학점 교류도 가능해졌다.
이로써 신학 공부하는 원하는 경우 유학생을 포함한 모든 언더우드 재학생들은 연방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또 신학 석사 과정(M. p) 졸업생은 언더우드대학교 성결교단에서 수여하는 목사 안수도 받을 수 있다.
언더우드대학교는 2012년 설립 이후 2014년에는 신학부 중심의 허드슨 테일러대학교를 설립해 양교가 자매학교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인락 기자
언더우드대학교 전경<사진=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