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귀넷 소수계 인권단체들 커미셔너·교육위원 선거 유보 소송

지역뉴스 | | 2018-03-17 08:08:02

귀넷 커미셔너,교육위원,중간선거,선거구 조정 소으 NAACP,갈레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선거구 조정없는 선거는

소수계 투표권 제약"주장 

연방법원에 추가소장 내

귀넷 커미셔너와 교육위원 선거구 재조정 소송을 진행 중인 귀넷 소수계 인권단체들이 선거구 재조정 판결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18년 선거시행을 유보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전국 흑인지위향상협회(NAACP) 조지아 지부와  조지아 라티노 선출직 공직자 협회(갈레오) 등은 이번 주초 조지아 북부 연방지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장을 추가로 제출했다.

앞서 이들 단체들은 2016년 8월 귀넷의 4개 커미셔너 선거구와 교육위원 선거구가 지역 내 소수인종의 투표권을 축소 시키도록 획정돼 있으며 이는 명백한 연방 선거법 위반이라며 이의 시정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갈레오 등은 소장에서 현재의 귀넷 커머셔너와 교육위원선거구가 소수계 인종의 영향력을 축소시켜 결과적으로 소수인종이 백인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비백인 커미셔너와 교육위원이 한 명도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소송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지고  올 해 중간선거가 다가오자 NAACP 조지아 지부와 갈레오는 5월 예비경선을 앞두고 이 같은 소송을 추가로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소장에서 법원이 4월 내 판결이 불가능할 경우 올 해 해당 선거를 잠정 보류하는 예비판결을 내려 줄 것을 요구했다.

만일 이들의 요구대로 법원이 선거유보 예비판결을 내린다면 11월 중간 본선거는 물론 5월 예비선거도 보류된다. 올해 귀넷 커미셔너는 2지구와 4지구에서 선거가 시행되며 현재 공화당에서는 현직 커미셔너만 출마했지만 민주당에서는 각각 2명의 후보가 출마해 예비경선을 치르게 된다.

역시 2지구와 4지구에서 선거가 실시되는 교육위원 선거는 양당 모두 2명의 후보가 나와 예비경선이 예정돼 있다.

갈레오 등은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현재의 선거구획이 바뀌지 않고 기존처럼 선거가 실시되면 소수계의 투표권이 심하게 제약받는 상황이 지속돼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소송의 피고인 귀넷 선거 관리위원회는 4월 중 판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이에 따른 피고측의 선거유보 주장 역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귀넷 정부는 추가 소송이 제기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공식 입장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법원이 원고 측의 주장대로 선거유보 예비판결을 내릴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DHD 치료제, 환자의 입원·자살 위험 줄여준다"
"ADHD 치료제, 환자의 입원·자살 위험 줄여준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에 대한 치료제 투여가 정신장애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입원 또는 자살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는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개봉 첫날 1위로 출발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개봉 첫날 1위로 출발

영화‘댓글부대’/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27일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가 개봉 첫날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댓글부대’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준중형 세단 신모델…EV9·텔루라이드·카니발 등 21대 전시 기아 K4[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의 신모델인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빨라지던 자전에 제동…1초 빼는 '음의 윤초' 3년간 미뤄야"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극지방의 얼음이 지구 자전의 속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시간 측정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픽업트럭 '2025 싼타크루즈'도 첫 공개…제네시스도 별도전시장 운영 현대차 '더 뉴 투싼'[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브랜드 가치 조사 상위권   한국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의 BSTI(BrandStock Top Index)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BS

미국 내 한인 10명 중 1명 ‘빈곤’

퓨리서치, 센서스 분석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의 10명 중 1명은 빈곤에 시달린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종별로 한인도 같은 수준의 빈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

영주권 사기 미주한인 자매 ‘중형’

한국서 의사·교수 사칭 한국에서 의사를 사칭하며 영주권 취득을 알선한다는 명목 등으로 40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미주 한인 여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한국 검찰은 27일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두경부암·항문암·음경암 등 남녀 모두에 암 유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ㆍ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는 자궁경부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볼티모어 교량사고 후폭풍   지난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앞에서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1.6마일(약 4.2㎞) 길이의 철교와 충돌한 가운데 공급망 혼선 등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