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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디렉트 론’재학중 이자부담 여부로 구분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8-12-11 10:10:17

디릭트론,대학학자금,대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무상보조 그랜트, 웍스터디, 주정부 보조금… 학부모 대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대학에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자녀가 있다면 학자금 마련이 주요 관심사일 것이다.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소득에 따라 연방 학자금 보조를 받거나 학비를 대출 받는다. 그런데 대출을 받을 때 연방 학자금 대출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사설 융자회사나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것인가를 놓고 고심해야 한다. 이들 연방 대출과 사설 대출은 사실 혼돈해 생각하기 쉽다. 다음은 월스트릿 저널이 보도한 연방 학자금 대출과 사설 학자금 대출의 비교 기사를 정리한 것이다. 

■연방 학생 융자(Federal student loans)

연방 교육부는 ‘그랜트’(grant)라고 불리는 학자금 무상 보조, 학교에서 일해 돈을 버는 ‘웍스터디’(work-study) 기금, 그리고 1,300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주는 저리의 학자금 융자로 연간 1,200억 달러 이상을 쓴다고 연방학자금보조국(Federal Student Aid) 운영 웹사이트 (studentaid.gov)가 밝혔다. 

연방 학자금 융자는 가족의 수입과 대학생인지 또는 대학원생인지와 같은 요인에 의해 다음과 같은 형태로 구분된다. 

▲디렉트 서브사이다이지드 론(Direct subsidized loans)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직접적인 정부 보조 융자’가 될 것이다. 이 융자는 재정이 필요한 대학 재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이 융자를 받은 학생은 공부를 계속하거나 졸업 후 6개월 동안은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 또 대출 받은 학생이 최소 정규 수업의 절반 이상 수강하는 동안 쌓이게 되는 이자는 정부가 대신 내 준다. 

또 졸업후 6개월 동안의 이자와 정부가 정한 일정 조건내에서 융자 페이먼트가 연체되는 동안 쌓인 이자 역시 정부에서 제공한다. 

▲디렉트 언서브사이다이지드 론(Direct unsubsidized loan)

한국어로는 ‘직접적인 정부 보조가 없는 융자’다. 이 융자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및 전문직 전공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그런데 자격은 수입 정도와는 관계 없다. 서브사이다이지드 론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재학하는 동안 또는 졸업 후 6개월 동안에는 페이먼트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서브사이다이지드 론과는 달리 쌓여 가는 이자는 학생들이 내야 한다. 

▲연방 학생 융자의 장점과 단점

연방 학생 학자금 융자는 사설 융자보다 이자율은 적을 수 있다. 또 학생들 입장에서는 상환하는 방법이 더 많다. 설혹 사설 학자금 융자 이자율이 더 낮다고 해도 연방 학생 융자는 수입에 따른 상환금, 융자 탐감 기회와 같은 중요한 보호막을 제공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주 차원의 재정 지원 기구 및 비영리 재정 지원 단체를 대표하는 전국 협회인 ‘교육 재정 카운슬’의 미셸 스티터 언론 담당 디렉터는 “연방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사설 융자와 맞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방 학자금 융자는 학생들이 재학 연수에 따라 학생들이 빌릴 수 있는 대출 금이 제한돼 있고 또 부모에게 의지하고 사는지 아니면 독립해 살고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서도 대출 받는 금액이 한정돼 있다. 

예를 들어 부모와 함께 사는(디펜던트) 학생의 대학 첫해에는 5,500달러까지 빌릴 수 있는데 이 금액중 3,500달러는 서브사이다이지드 론이다. 또 이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융자 총액은 3만1,000달러이고 이 중 2만3,000달러는 서브사이다이지드 론으로 분류된다. 

연방 학생 융자는 융자 비용을 받는다. 현재 2018년10월1일부터 2019년 9월30일까지의 융자 비용은 융자금의 1.062%다. 

학생이 받을 수 있는 주정부 보조금, 연방 학자금 융자, 대학의 장학금, 외부 장학금, 웍스터디, 저축금 등을 모두 합친 뒤에도 추가로 학비가 필요하다면 학부모들이 받는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연방 학부모 융자(Federal parent loan)

▲디렉트 플러스 론(Direct Plus Loan)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는 재학생들의 부모가 빌릴 수 있는 연방 학자금 융자다. 

이자는 빌린 직후부터 내야 하며 정부의 이자 보조는 없다. 원금과 이자 상환은 일반적으로 대출이 완료 된 후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학생들이 학교에 최소 절반 수업 이상 등록하고 있고 또 졸업후, 학교에 등록하지 않은 후 또는 절반 수업 이하로 등록한 이후 6개월 동안의 유예기간에는 학부모들이 페이먼트를 늦춰달라는 요청을 할 수 있다. 

디렉트 플러스 론 이자율은 2018년7월1일부터 2019년6월30일까지 7.6%다. 

▲연방 학부모 융자의 장점과 단점

대학 학자금 재정 지원을 받은 금액을 뺀 나머지 학자금을 모두 학부모가 빌릴 수 있다. 

돈을 빌린 부모가 사망했거나 영구 장애와 같은 특수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융자금은 탕감된다. 

하지만 대출을 받으려면 학부모의 크레딧 기록이 필요하다. 크레딧 기록이 나쁘면 누군가가 코사인을 해줘야 한다. 이자율은 일부 사설 융자보다 더 높을 수도 있다. 

플러스 론의 대출 비용은 2018년10월21일부터 2019년9월30일까지 지급되는 융자의 경우 4.248%다. 이 융자는 학생에게로 넘어갈 수 없다. 다시말해 학부모가 법적으로 책임져야하는 부채다. 

                                              

■사설 학자금 융자

사설, 즉 프라이빗 학자금 융자는 은행이나 크레딧 유니언, 주정부 기관 또는 학교에서 빌려주는 ‘비 연방 융자’로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대형 사설 융자회사

‘살리매’(Sallie Mae), ‘칼리지 애비뉴 스튜던트 론’(College Ave Student Loans), ‘디스커버 스튜던트 론’(Discover Student Loans)를 포함해 사설 학자금 대출 시장에 진출한 대형 사설 융자회사들이 많다. ‘credible.com’, ‘edvisors.com/compare-lenders’와 같은 웹사이트를 통해 비교해 볼 수 있다. 

▲소형 사설 융자회사

크레딧 유니온과 대형 사설 융자회사나 디렉트 플러스 론과 비교할 만한 이자율과 조건을 제공하는 융자회사들도 많다. 크레딧 유니언에서 제공하는 이자율은 ‘culearn.org/find-a-lender’와 같은 사이트를 통해 비교할 수 있다. 

주정부와 관련된 비영리 융자 회사들도 있는데 ‘foryounotforprofit.org’에 접속해 비영리 대출 링크를 클릭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웹사이트는 학생의 거주지와 학교 위치 등을 기준으로 소개한다. 

▲사설 융자의 장점과 단점

사설 융자 회사는 이자율과 기간을 자유롭게 결정한다. 대부분 변동 또는 고정 이자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에 다니는 동안은 페이먼트를 연기 하는 옵션도 제공한다. 또 많은 사설 융자 회사는 연방 학부모 융자인 디렉트 플로스 론보다도 상환 기간을 훨씬 유동적으로 조정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크레딧 기록이 나쁘다면 더 비싼 이자를 물어야 한다. 

이자율과 대출금액은 대출 신청자의 크레딧 기록, 코사이너가 있다면 코사이너의 크레딧 기록, 학비 등과 같은 요소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또 상환 기간과 이자율, 페이먼트 옵션은 회사마다 다르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런 상세한 부분을 잘 이해하고 결정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주택-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 또는 에퀴티 론과 같은 담보 융자를 이용하는 것도 권한다. 

     <김정섭 기자>

2개‘디렉트 론’재학중 이자부담 여부로 구분
2개‘디렉트 론’재학중 이자부담 여부로 구분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및 전문직 전공자들의 학자금 융자가 다양하게 제공된다. 

<Robert Neubecker/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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