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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또 총격... 전국 공공장소 총격 공포

미국뉴스 | | 2019-06-19 20:20:3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전국이 공공장소에서 잇따라 발생한 총격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텍사스 달라스 법원 청사에서는 중무장한 남성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되는가 하면 NBA 우승 잔치가 벌어지던 토론토에서도 총격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런가 하면 고교 졸업 파티장에서의 총격으로 8명의 부상자가 나왔고 코스코에서 또 다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중무장 남성 연방청사 총격전 

달라스 백인우월주의자...차량엔 폭탄장치

텍사스주 달라스 법원 청사 밖에서 특수 전술장비와 수십발의 탄환, 엽총으로 중무장한 총격범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살됐다.

NBC방송 등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50분께 달라스 시내 법원이 입주한 얼케이벨 연방빌딩 주차장에서 총격범 브라이언 아이작 클라이드가 경찰의 총에 맞아 쓰러졌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클라이드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 전 법원 청사 밖에서 총탄 15~20발을 발사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클라이드의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사살된 클라이드가 세워놓은 차량을 경찰이 수색한 결과 폭탄 조작장치가 발견됐고, 클라이드가 특수전술장비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여서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 했던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드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탄약 10줄을 바닥에 늘어놓은 사진과 총격을 암시하는 글귀가 올라와 있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또 이달 초 그가 올린 영상에는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며 공격을 암시하듯 말하는 장면도 나왔다. 클라이드가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을 소셜미디어에 올려놓고 반정부 공격을 가하겠다고 협박하는 내용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또 총격... 전국 공공장소 총격 공포
총격 또 총격... 전국 공공장소 총격 공포

17일 달라스 다운타운의 얼카벨 연방 청사 인근에서 브라이언 클라이드가 중무장한 채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총격 또 총격... 전국 공공장소 총격 공포
총격 또 총격... 전국 공공장소 총격 공포

현장에 출동한 연방 마샬과 국토안보부 요원들이 총격전 끝에 클라이드를 제압한 후 쓰러져 있는 용의자를 살펴보고 있다. 클라이드는 요원들의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NBA 우승행사장서 총격... 2명 중상

경찰, 용의자 2명 체포 

토론토 랩터스의 NBA 우승을 기념하는 축하행사에서 총격사고가 벌어져 주민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17일 토론토 다운타운에는 약 200만 명이 몰렸고, 토론토시청 광장에만 수십만 명이 밀집해 있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소리가 들린 후 시청 광장에 모여 있던 시민 수만 명이 비명을 지르며 동남쪽으로 밀려가기 시작했다. 또한 일부 어린이들은 부모와 헤어지는 바람에 경찰과 구급대원들을 찾아가기도 했다.

사고가 나자 인근이 있던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범행에 사용된 총기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튼센터 쪽에서는 이날 오후 2시께 흉기 난동이 벌어져 4명이 부상을 입었다.

■ 고교 졸업파티서 8명 사상

필라델피아서... 용의자 파악 못해 

고교 졸업파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6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16일 한 고교 졸업파티가 열리는 동안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최소한 7명이 다쳤다.

지역 방송 KYW-TV는 이날 밤 10시30분께 필라델피아 시내 사우스 70번가와 리드 버드 플레이스 부근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8명의 사상자 가운데 15~17세 사이의 10대 4명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고 20대인 나머지 4명 경우 몸 여러 곳에 총을 맞았다.

사법 당국은 사망자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총격 원인과 동기, 사건 경위 등 구체적인 사항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는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코서 또 총격...3명 사상 

샌디에고서...용의자 자살

샌디에고 출라비스타 코스코 주차장에서 17일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4일 발생한 코로나 코스코 매장 총격사건에 이어 3일만에 발생한 두 번째 코스코 총격사건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출라비스타 소재 코스코 매장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차에 짐을 싣고 있던 남녀에게 다가가 총을 쏜 후 자신은 스스로 총을 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총격을 당한 남녀는 총상을 입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가 피해 여성과 과거 친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총격사건으로 인해 코스코 주차장 일부가 폐쇄됐으나 코스코 매장은 정상운영됐다.  

이우빈·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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