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 선교교회서 관객 60여명 몰려
천상의 하모니가 봄밤 하늘을 수놓았다.
애틀랜타 맨즈 앙상블(단장 이봉협)은 19일 오후 6시 알파레타 소재 아가페 선교교회(담임목사 강진구)에서 '제6회 가곡과 아리아의 밤'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콘서트에는 소프라노에 홍승희와 전주원, 테너에 박근원, 바리톤에 이유만, 피아노 장현화, 바이올린 윤 룻, 메조 소프라노 전혜원 등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곡들을 연주했다.
오페라로는 헨델의 세르세 중 '옴브라 마이 푸(Ombra mai fu)',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술라리아(Sull'aria)' 등 10곡, 한국 가곡으로는 '향수', '강 건너 봄이 오듯', '못잊어' 등 6곡이 선보여졌다.
한편, 맨즈 앙상블은 오는 7월 여름 음악 연주회로 다시 한번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이인락 기자
홍승희, 전주원 소프라노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술라리아'를 열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