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간선거 조기투표가 15일 조지아주 각 카운티별로 일제히 시작됐다.
등록 유권자들은 11월 2일까지 최소 토요일 하루(10월 27일)를 포함해 향후 3주 동안 조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조지아에서는 선거 당일 투표 보다 조기투표가 더 보편화되는 추세다. 2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총투표자의 58%가 조기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했다. 지난 2014년의 중간선거 시 37% 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금년 선거에서도 현재까지 조기투표자의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4일까지 총 5만 2,909명이 우편으로 투표에 참여해 4년 전 중간선거에 비해 거의 두 배의 인원이 부재자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소로 직접 나가는 유권자들은 평소처럼 컴퓨터 화면을 터치해 후보자를 선택한다. 그러나 부재자 투표자는 투표용지를 통해 후보자를 선택해 한 표를 행사한다.
조지아의 모든 카운티는 최소 한 곳 이상의 조기투표소를 운영한다.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는 15일부터 월-토 오전 7시-오후 7시, 그리고 10월 28일 일요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로렌스빌 선거사무소(455 Grayson Hwy, Suite200)에서 조기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20일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7개의 지역 투표소에서 내달 2일까지 조기투표소를 운영한다.
조기투표소 주소와 투표시간은 각 카운티별 선거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http://elections.sos.ga.gov/Elections/advancedVotingInfo.do에서 거주 카운티를 선택하면 해당 선거사무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셉 박 기자
한인 김기홍· 김일순 부부가 15일 새벽 귀넷 투표소에서 10, 11번째로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