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릭스 조지아 마라톤 대회서
한인 50여 명 풀·하프코스 완주
한인 마라토너 50여명이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열린 제12회 퍼블릭스 조지아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 한인사회에서는 마라톤 동호인 모임인 해피러너스클럽, 박카스클럽, 해밀턴밀클럽 회원들과 개인 참가 마라토너가 출전했다.
18일 새벽 7시에 다운타운 CNN센터를 출발해 마틴 루터 킹 센터, 지미 카터 센터 등을 지나 반환점인 에모리대학을 도는 도심을 관통하는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인 마라토너들은 주로 하프와 풀코스에 도전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하프코스를 완주한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요한 회장은 “상쾌한 봄 기운과 함께 땀을 흠뻑 흘리며 행복을 느끼게 해준 마라톤 대회였다”고 대회참가 소감을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최근 건강을 이유로 미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마라톤 인구가 두 배 가까이 급증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마라톤 참여를 권유했다.
현재 애틀랜타 각 한인 마라톤클럽에서는 초보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자세하게 훈련시켜 주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애틀랜타 트랙 클럽은 내년 대회부터 대회 명칭을 ‘퍼블릭스 애틀랜타 마라톤’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대회코스도 조정한다 조셉 박 기자
18일 열린 퍼블릭스조지아 마라톤 완주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