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협 신임 김종인 회장
자율적인 기금모금 강조
대회 시 엄격한 규칙 적용
애틀랜타 한인골프협회가 대회 시 엄격한 룰 적용 방침을 확고히 하는 한편 동남부 진출 한국 지상사들이 참여하는 골프 대회 신설을 추진한다.
협회는 9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송년의 밤 및 신구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손동문 현 회장은 “2년 전 취임과 함께 에티켓과 룰 지키기 운동을 추진했고 이제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동시에 재정투명성 제고와 협회 연혁정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제24대 회장을 맡게 된 김종인 신임회장은 “전임 회장이 추진해 온 엄격한 룰 적용 정책을 이어 받아 협회 주최 대회의 엄정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기금모금 방식도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보다 자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기존의 회장배, 피치컵 대회 외에 180여개의 동남부 지상사 기업들이 참가하는 대회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협회는 임원으로 활동한 맥스김, 노한월, 신광일, 김제니, 조영은, 김범수 회원에게 공로패를, 에스김, 조선, 브루노 장 회원에게 감사패를, 그리고 홍성실, 이영구 전 회장에게 특별공로패를 증정했다. 조셉 박 기자
9일 골프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손동문(오른쪽) 전 회장이 신임 김종인 회장에게 골프협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골프협회 손동문 전 회장(왼쪽)에게 김종인 신임 회장이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