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룹 카운티 교도소 재소자 2명이 한밤중 탈옥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중 1명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나머지 1명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트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재소자 중 에익 캘린 벨과 토마스 크리스토퍼 커딩톤은 지난 15일 밤 11시께 트룹 교도소 탈주에 성공했다. 하지만 교도소 측은 탈주 사실을 다음날 오전 8시께야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측의 감시카메라 분석 결과 탈주범들은 대담하게 셰리프 사무실 앞 홈통을 타고 올라가 교도소 담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탈주범 추격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36시간 만인 17일 오전 9시 45분께 라그랜지 해밀톤 로드에서 벨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커딩톤은 체포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현상금 2,000달러를 내걸며 주민의 제보도 기다리고 있다.
커딩톤은 키 5피 8인치에 몸무게는 150파운드 정도다. 붙잡힌 벨과 도주 중인 커딩톤은 모두 마약관련 혐의 등으로 수감 중이었다.
제보전화=706-883-1616/706-812-1000 이우빈 기자
탈주범 에익 캘린 벨이 17일 오전 9시 45분께 라그랜지 해밀톤 로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