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틀란타 밀알의 밤' 행사
김창옥 교수,이민가정 '소통'강조
"이민사회는 특히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입니다"
한국의 유명한 유튜브 스타 강사인 '김창옥(45·김창옥 아카데미 대표)교수가 애틀랜타에서 '소통'을 얘기했다.
김 교수는 17일 둘루스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열린 '2018 아틀란타 밀알의 밤' 행사에서 강사로 나와 행사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먼저 김 교수는 다양한 예화를 들어가며 “이민 사회는 언어의 소통이 되지 않아 벌어지는 일들이 많다”며 “더 괜찮은 관계와 성과를 원한다면 더 나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배우자 선택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외적인 조건 보다는 모국어 소통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혼 이혼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 미모와 능력에 현혹되지 말고 상대방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을 예쁘게 하는 자, 언어와 행실이 좋은 인격이 갖춰진 자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가정에서도 평소에 배우자와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칭찬으로 기를 살려주는 소통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특히 "이민생활에서 힘들 때 그 힘듦을 표현하게 하고, 당사자가 충분하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라”면서 “힘든 삶을 이기게 만드는 가장 좋은 원천은 바로 사랑이며 소통”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에 앞서 아틀란타 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의 이희양 이사장은 "소통이 일어나는 애틀랜타 이민사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했다. 조셉 박 기자
17일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열린 밀알의 밤 행사에서 김창옥 교수가 '소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