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시민권 적체, 인터뷰 분산으로 해소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6-19 20:20:0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통상 3~4개월 ··· 최근엔 2년까지

관할지역 다른 오피스서도 진행

이민 당국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민권 신청서(N-400) 처리 적체 해소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시민권 처리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상 3∼4개월이 소요되던 ‘시민권 신청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리가 크게 지연돼 시민권을 받기까지 대체로 1년이 소요되고 있으며, 장기화될 경우 2년까지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시민권 처리 지연과 지역별 처리기간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전략적인 접근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USCIS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민권 신청서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인터뷰를 관할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오피스에서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권 처리 적체를 가중시키고 있는 지역별 편중 현상을 해소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민국은 각 지역 오피스별로 균등하게 케이스가 배분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케이스 편중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케이스 적체가 심한 곳에서 적은 곳으로 케이스를 이관해 처리 시간을 개선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USCIS는 관할지역이 아닌 곳에서 인터뷰를 할 수 있어 인터뷰 통지서를 받는 경우 반드시 장소를 확인해야 하며 지문채취는 기존처럼 신청자 거주지역과 가까운 이민국 오피스에서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USCIS는 시민권 신청이 지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 25.5%, 2017년 15.6% 증가했으나, 신청서가 일부 지역들에 편중돼 몰리고 있어 지역 오피스간 처리 건수를 조정해 적체를 해소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비시민권 이민자들의 신분 불안이 가중돼 시민권을 신청하는 영주권자가 크게 늘어 처리기간은 2년까지 늘어났다. 특히, 적체가 가장 심각한 텍사스에서는 시민권 처리에 26개월, 애틀란타에서는 22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