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 축구장서
22팀 참가해...경쟁 뜨거워
새교회팀 최다 우승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축구로 하나되어 수준급의 실력을 보이며 피치트리 릿지 고등학교 축구장을 가로 질렀다.
지난 18일 오후 이 축구장에는 '제24회 동남부 다민족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려 22팀이 참가한 가운데 더운 날씨에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매년 아이들 경기를 열고 있는 애틀랜타 유소년축구선교회 천경태 회장은 "2002년 초기에는 6팀만 참가했던 미약한 대회 였으나 이제는 대회마다 20~30여팀이 경쟁하는 유소년 대표 축구 리그가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축구 꿈나무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회를 꾸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단체전 경기 U6(Kindergarten-1학년) 부문에서는 아틀란타 한인교회가 우승을 차지 했으며, 연합장로교회가 2위, 새교회가 3위를 차지했다. U8(2-3학년) 부문은 새교회가 우승, 새한장로교회가 준우승, 연합장로교회와 프라미스 교회가 각각 공동 3위를 차지했다. U10(4-5학년) 부문은 8팀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A그룹에서는 새교회가 우승을, 제일장로교회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B그룹에서는 새한장로교회가 우승, 시티호프 팀이 준우승을 거두었다. 이인락 기자
18일 열린 제24회 다민족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한 선수가 현란한 개인기를 펼쳐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