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여성방광염, 물 더 자주 마시면 예방 도움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7-10-23 10:10:43

여성방광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카페인·탄산음료 자제

소변 오래 참지 말아야

여성에게 흔한 질병 중 하나인 방광염. 

방광염은 요로감염증(urinary tract infections, UTI)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요로감염증은 요도, 방광, 요관, 신장으로 구성된 비뇨기계에 박테리아 감염이 생긴 것을 말한다. 세균 감염이 일어난 위치에 따라 요도염, 방광염, 요관염, 신장은 신우신염으로 나뉜다. 

대개 UTI라면 요도와 방광에 생긴 감염증을 말하는데, 신우신염은 보다 심각한 질환이다. 원인은 세균(박테리아). 여성의 비뇨기관 구조상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은 질환이다. 

증상은 자주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작열감을 느낀다. 또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 아랫배가 묵직하고 배가 아프다. 소변색도 맑지 않고 뿌옇거나 진한색이며, 냄새가 나거나 피가 보이기도 한다. 신우신염은 허리가 아프거나 열, 오한이 난다. 

재발도 잦은 질병이기 때문에 자주 경험하는 여성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은 세균을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 도움 될 수 있다. 최근 작은 규모이지만 매일 물을 추가적으로 더 마시면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달 초 미국 감염병학회, 미국 헬스케어 역학 학회(SHEA), HIV 의학 협회 및 소아과 감염병 학회가 모이는 IDWeek 2017 연례학회에서 마이애미 대학 연구팀은 매일 추가로 물을 마시면 UTI 감염 위험이 감소한다고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전에 최소 3회 이상 UTI에 걸렸던 경험이 있는 14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한 그룹은 평소 음료는 그대로 마시던 대로 두고, 다른 그룹은 매일 추가로 6컵(약 1.5리터)의 물을 더 마시게 했다. 

1년 후 물을 추가로 마신 그룹은 다른 대조그룹에 비해 UTI에 걸릴 위험이 48%나 감소했으며, 또한 항생제 사용도 47%나 감소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의사들이 하던 물마시기 조언이 전적으로 타당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카페인음료, 알코올, 탄산음료 등은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마시지 말 것을 권한다. 복부를 핫 팩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 된다. 평소 소변을 오랜 시간 너무 참지 말고, 방광은 자주 비우는 것이 좋다. 

또한 여성은 배변, 배뇨에서 닦을 때 뒤에서 앞으로 닦지 말고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하며,  너무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지 않도록 하며, 성관계 전후로 소변을 보는 것도 도움 될 수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여성방광염, 물 더 자주 마시면 예방 도움
여성방광염, 물 더 자주 마시면 예방 도움

여성에게 흔한 질환 중 하나인 방광염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기가 추천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홍역 예방접종 나도 받아야 하나

올해 홍역발생 급증해, 조지아 3건접종 여부 불확실자 MMR 접종 요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올해 들어 조지아주 3건을 비롯해 17개 주에서 121건의 홍역 발생 사례가 보고됐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애틀랜타 국제공항 가장 바쁜 공항 세계 1위

지난해 12% ↑,1억470만명 이용항공편 처리도 세계 1위 차지해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023년에도 다른 어떤 공항보다 더 많은 승객을 처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바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단어왕 대회 개최

13일 단어왕 7명 배출 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13일 ‘도전! 단어왕’ 대회를 개최했다.지난 1년 동안 배워온 단어를 열심히 공부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제너레이션교회 오픈하우스 예배 개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회 표방글로벌감리교회(GMC) 교단 소속 어린이부터 청장년, 노년 세대가 모두 하나돼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제너레이션교회(Generation Church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미국태권도 고단자회 애틀랜타 총회 폐막

12-14일 웨스틴 애틀랜타 공항서 행사서영선·정상복·지성룡 관장 명예의 전당 미주지역 태권도 최고단인 8, 9단들로 구성된 미국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최종현)는 4월 12일부터 1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축제 블루칩→美 투어까지..7월24일 애틀랜타 온다

코요태 /사진=제이지스타 혼성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전 세대를 아우른 전방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코요태는 지난 1월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이하 '코요태스티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조지아 50만명, 서류 누락으로 메디케이드 상실

59만명 중 50만명이 단순 서류 미제출자탈락자 중 60%가 빈곤층 어린이무능한 관료주의가 빈곤층 의료혜택 박탈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재개된 메디케이드 자격 갱신 과정에서 조지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애틀랜타경찰국, “공공안전경보” 발령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후 테러예방 차원유대교 회당, 이슬람 사원 등 보안 강화 애틀랜타 경찰국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이후 애틀랜타 지역에 '공중 안전 경보'를 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이란, 이스라엘 본토 전격 공습… 중동 ‘폭풍속으로’

드론·미사일 300여기 양국간 첫 직접 충돌   지난 13일 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전격 공습한 가운데 이란의 드론이 불꽃과 연기를 내뿜고 있다. [로이터] ‘중동의 앙숙' 이

“멀어진 내집 마련”… 모기지 금리 7%로 재상승

‘심리적 마지노선’ 넘어 악재 전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 수준으로 다시 올랐다. 7%는 주택시장 회복을 위협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