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인의날 기념해
92명 포상자 명단 발표
배기성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과 선우인호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장이 한국 정부가 해마다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사회의 권익신장에 기여한 한인들을 포상하는 정부 포상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외교부는 13일 제12회 세계 한인의 날을 기념해 92명의 정부 포상 예정자 명단을 발표하고 공개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공개검증 기간은 8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까지며, 접수는 이메일로 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포상 예정자 가운데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배기성 전 애틀랜타한인회장과 선우인호 동남부한국학교협의회장 등 2명이 포함됐다.
배기성 전 회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애틀랜타 동포사회의 화합 및 발전. 두레홈리스봉사단 창립을 주도해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노숙자 임시거주지 제공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외에도 한인회 회비 납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한인회 재정 자립의 틀을 마련하는 한편 코리안 페스티발 등 주요행사 성공적 개최 등의 기여한 점도 고려됐다.
선우인호 회장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동남부 지역협의회 회장으로서 한글학교 교사와 교장 및 교육 행정가로 미주사회 동포들을 위한 한글ㆍ역사ㆍ문화 교육에 헌신, 한인 2세들의 정체성 및 자긍심 함양에 기여하며 건전한 동포사회 구축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검토 및 행정안전부의 추가 심사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후 9월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셉 박 기자
배기성 전 한인회장
선우인호 동남부 한국학교 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