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복음화 대회 폐막...어제 연합장로교회서 집회
이재훈 목사"주님 앞에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길"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송상철) 주최 2017 복음화 대회가 지난 24일 집회를 끝으로 5일간의 대회를 마쳤다.
‘믿음의 새 아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와 윤형주 장로를 강사로 초청해 서부지역 성약장로교회, 동부지역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에서 진행됐다. 또 23일 오전 연합장로교회에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과 신학 세미나'도 열렸다.
22일 이재훈 목사는 ‘브니엘의 새 아침’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성경 인물 중에 야곱은 우리와 친숙한데, 이는 그의 마음 속에 있는 이기심, 죄성 등이 우리와 닮았기 때문이다”며 “속임, 싸움, 이기심의 속성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던 야곱이 얍복 나루에서 신적인 존재를 만나 환도뼈가 부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목사는 “이 때 야곱은 마지막 대비책, 자아, 이기심이 하나님 앞에서 깨지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고, 형 에서를 만나는 아침은 브니엘의 새 아침이었다”고 말했다.
설교에 앞서 윤형주 장로는 47년 전 대펀해수욕장에서 즉석에서 작곡했던 ‘조개 껍질 묶고’'를 부른 후 사업실패, 대마초 사건 구속 등의 삶을 되돌아 보며 그 때마다 말씀, 기도를 통해 주님을 만난 경험을 찬양과 간증으로 전했다.
송상철 교협 회장은 “복음은 세상의 희망이고, 모든 사람에게 최고의 행복이다”며 “이번 대회가 복음의 열정과 구원의 감격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교회와 신자들의 신앙과 삶이 개혁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22일 열린 연랍장로교회에서 열린 복음화대회 동부지역 첫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설교 후 결단의 찬송을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