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전 메리엄 웹스터는 2107년 올해의 단어로 성평등주의, 여권신장운동을 뜻하는 ‘페미니즘’(feminism)을 선정했다고 USA투데이가 12일 밝혔다
페미니즘의 사전적 의미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성 평등이론 또는 여성의 권리·이익을 지지하는 조직화한 활동을 말한다.
메리엄 웹스터는 올해 1월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 여권단체 행진인 ‘위민스 마치’ 당시 이 단어 검색이 폭주했으며 이어 할리웃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 성추문 이후 ‘미투’ 캠페인이 들불처럼 번지면서 페미니즘은 더 주목받는 단어가 됐다고 메리엄 웹스터는 설명했다.
이외에 올해의 단어 후보로 오른 표현 중에는 ‘노망난 늙은이’를 뜻하는 ‘도터드’(dotard)가 눈에 띈다. 이 단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말 폭탄을 주고받는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칭한 표현으로 등장했다. ‘도터드’의 사전적 의미는 ‘정신적 균형이 쇠퇴해 망령이 드는 상태나 기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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