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소,제임스 비어드상 후보
'올 해의 라이징 스타 쉐프' 부분에
'요식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파운데이션(JBF)' 2018 어워드에서 애틀랜타 한인 요리사가 '올 해의 떠오르는 스타 요리사' 부분 준결승에 진출했다.
15일 JBF가 발표한 올 해의 제임스 비어드 준결승 진출자 명단에 따르면 마리에타에서 레스토랑 '스프링'을 직접 운영하는 한인 요리사 브라이언 소(사진)씨가 '떠오르는 스타 요리사' 부분에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명됐다.
소씨의 이번 지명은 지난 해에 이어 연속 두번째다. 지난 해 소씨는 같은 부분에서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최종 수상에는 실패했다.
마리에타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소씨는 대학 재학 중 요리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해 몇년 전 부터 레스토랑 '스프링'을 운영하면서 각종 매체로부터 실력을 인정 받아 오고 있다.
JBF는 미국의 최고 요리사로 평가받은 요리사 제임스 비어드를 추모하기 위해 식도락가들이 만들었으며 전국 약 5,000명의 저명인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들은 세계 각지를 돌며 최고의 음식을 맛보고 품평하고 있고 재단 행사 수익금을 자선사업이나 요리사 지망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2018 어워드 결승 진출전은 3월 1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며 각 부분 최종 우승자는 5월 7일 시카고에서 결정된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