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포레스트 힐 아카데미서
용의자 중상.... GBI 사건경위조사중
무장한 채 학교에 진입하려던 남성이 경찰의 총격에 의해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애틀랜타시 동남지역에 있는 포레스트 힐 아카데미에 한 남성이 들어 오는 것을 학교 경찰이 발견했다. 학교 경찰은 이 남성이 무장한 것을 발견하고는 출입을 제지하는 한편 애틀랜타 경찰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들이 쏜 총에 중상을 입고 인근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에 입원 중이다. 중상이지만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건발생 수시간 뒤인 12일 오후 현재까지 자세한 사건 경위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에게 쏜 총은 BB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조지아 수사국(GBI) 관계자는 “몇 발의 총격이 있었는지, 용의자가 학교에 지인이 있었는지, 특정인을 노리고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경찰이 총격을 가한 계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용의자가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눴는지 등 모든 상황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용의자가 경찰들의 총격에 맞대응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학생들은 없었다. 사고가 발생한 포레스트 힐 아카데미는 6학년부터 12학년까지 모두 227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공립학교다.
이번 사건은 규정에 따라 GBI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우빈 기자
12일 오전 사건이 발생하지 GBI가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