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해외 이민비자 발급 대기자 406만명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7-12-14 18:18:4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가족이민 신청자 줄어 

대기자 규모 감소추세

해외에서 이민비자 발급을 기다리는 이민대기자가 4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비자 대기자가 400만명에 달하고 있지만 이민대기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족이민 신청자가 크게 줄어 전체 이민비자 대기자 수는 지난해 보다 상당히 감소했다.  

연방 국무부가 12일 공개한 이민비자 대기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현재 전 세계 각국에서 미국 이민비자를 신청한 뒤 비자가 발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민 대기자는  406만 46명이었다. 

이는 이민 대기자가 436만 7,052명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7%가 줄어든 것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비자 대기자가 감소한 것은 이민비자 신청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가족이민 비자신청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가족 이민비자 대기자는 397만 7,857명으로 전년의 425만 9,573명에 비해 7.3%가 감소했다. 

가족이민대기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영주권 문호 진전이 비교적 순조로운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자녀’ 대상의 가족 2순위 대기자가 70만명에서 57만 8,000명으로 17.4%나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2A 순위(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에서 22.8%가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취업이민에서는 소폭이지만 대기자 수가 늘었다. 

지난해 10만 7,479명이었던 취업 이민비자 대기자는 올해 11만 2,189명으로 4.4% 증가했다. 중국인들의 투자이민 신청 증가로 적체가 나타나고 있는 취업 5순위 투자 이민비자 대기자가 22.9%나 늘었다. 중국인 투자이민비자 대기자는 2만 6,725명으로 파악돼 5순위 이민비자 대기자의 88.3%를 차지했다.  

취업 2순위도 16.4%가 증가하고, 취업 1순위와 4순위 대기자도 각각 45.4%와 66.9%씩 급증했으나, 대기자 수가 적어 전체 대기자 증감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신청자의 출신국가별로는 멕시코 국적자가 125만 9,080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35만 6,054명), 인도(31만 6,429명) 순으로 대기자가 많았다. 한국인은 가족 이민비자 대기자가 비교적 적어 상위 10위 국가에는 들지 않았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이용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이용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다트머스·밴더빌트 등등록금 면제대상 확대인종고려 금지 후 대책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사용 목적별로는 신중교회 홍보 등 사용은 적합설교문 작성은 반대 많아 개신교 목사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스마트폰 가격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2029년까지 1위고수 전망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바이든,“이스라엘 철통 보호” 약속

유대교 축제 유월절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이슬라엘에 대한 철통 보호를 약속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재미한인장학기금 확대한다

장학생 80명으로 늘려최우수 2명 5천달러씩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운영위원장 조현동 주미대사)의 올해 장학생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VMS USA’투자자 8명 피해 주장 회견“다단계 폰지 사기 200여명 피해 추정”회사대표“전직 이사들 허위 유포”주장   VMS USA의 코인 투자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인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브리트니 스피어스, 빅토리아 베컴 등 착용해 인기 고급 악어가죽 핸드백을 유명인들에게 판매하며 성공을 거둔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

나이키, 미 본사 직원 700여명 해고

3년간 1,600명 가량 줄여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본사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19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 부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