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까지 쫓아가 강도짓
둘루스∙로렌스빌서 6차례
여성들만 골라 집 앞에서 연쇄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귀넷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귀넷경찰은 “보리스 디카머스 벨(33∙로렌스빌)이란 남성을 강도혐의로 12일 오후 2시 3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벨은 12월 4일 두 차례, 10일에 네 차례 등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저질렀다. 벨은 그로서리나 테이크 아웃 식당을 이용한 뒤 나오는 여성들을 집까지 차로 뒤쫓아가 피해여성들이 차에서 내릴 때 금품과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피해자들은 모두 로렌스빌과 둘루스에 거주자였다.
4일 최초 피해 신고를 받고 사건을 수사 중이던 경찰은 범인이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신용카드를 로렌스빌 크로거에서 사용한 사실을 알아냈다. 감시 카메라를 분석한 결과 범인이 뷰익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을 밝혀낸 경찰은 이 사실을 경찰 내부망에 올렸다.
이후 12일 아침 한 경찰이 도로에서 범인의 차량을 발견하고 즉시 체포했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