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대중음악 전문지이자 베이비부머 세대 대항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매각된다.
18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롤링스톤 창업자 겸 편집발행인 잔 웨너는 “매체의 미래성장을 위한 최적화 전략의 하나”라며 매각 결정을 내렸다. 웨너는 롤링스톤 매각 작업을 위해 금융 전문가를 고용했다.
71세의 웨너는 196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음악 저널리스트 랠프 글리슨과 함께 롤링스톤을 창간했다. 롤링스톤은 이후 지배문화에 대항하는 반문화 전선에 서며 독특한 논조의 음악평론을 다수 게재했으며 미 대중문화 잡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언론들은 롤링스톤이 오프라인 잡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각 절차를 밟게 된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