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미주한인〉NJ 한인단체, 카운티 설행사 집단 보이콧

미주한인 | | 2018-02-24 18:18:05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뉴저지 한인단체들이 버겐카운티 정부가 주최한 올해 음력설(Lunar New Year) 행사의 운영 방식에 반발해 집단 불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뉴저지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버겐카운티정부와 프리홀더, 버겐카운티 아시안자문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한 ‘제2회 음력설 행사’에 뉴저지 한인 단체들은 단 한 곳도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개최된 첫 행사 경우 뉴저지한인회는 물론 뉴저지한인상록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AWCA,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 등 한인사회 단체들이 다수 참석했었으나 올해는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하고 불참을 결정한 것이다. 

이처럼 한인 단체들이 음력설 행사에 참석하지 않게 된 것은 버겐카운티 정부가 음력설 행사를 중국계 단체들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해 행사에 참석한 인원만 봐도 중국계 커뮤니티가 압도적으로 많았을 뿐 아니라 모든 행사순서가 중국계 위주로 편성돼 있어 참석했던 한인 단체들 들러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한인단체들은 올해 버겐카운티정부에 음력설 행사를 균형에 맞춰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카운티정부는 “한인사회를 위해서는 미주한인의 날과 광복절 행사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는 게 뉴저지한인회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음력설 행사에서도 버겐카운티정부가 수여하는 각 분야별 공로상 수상자 명단에는 단 1명의 한인이 포함되지 않았다.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은 “중국계 단체들이 우선이 되는 음력설 행사가 준비되는 과정을 보면서 한인단체들이 들러리 서는 기분이 들어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이같은 문제가 시정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참가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다트머스·밴더빌트 등등록금 면제대상 확대인종고려 금지 후 대책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사용 목적별로는 신중교회 홍보 등 사용은 적합설교문 작성은 반대 많아 개신교 목사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스마트폰 가격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2029년까지 1위고수 전망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바이든,“이스라엘 철통 보호” 약속

유대교 축제 유월절 맞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대교 명절인 유월절을 맞아 이슬라엘에 대한 철통 보호를 약속했다고 미국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재미한인장학기금 확대한다

장학생 80명으로 늘려최우수 2명 5천달러씩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운영위원장 조현동 주미대사)의 올해 장학생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코인 투자 진실공방… “거액 피해” vs “사기 아니다”

‘VMS USA’투자자 8명 피해 주장 회견“다단계 폰지 사기 200여명 피해 추정”회사대표“전직 이사들 허위 유포”주장   VMS USA의 코인 투자사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한인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유명 '악어백' 디자이너, 미국서 불법밀수 적발돼 18개월 징역형

야생동물 보호법 위반…브리트니 스피어스, 빅토리아 베컴 등 착용해 인기 고급 악어가죽 핸드백을 유명인들에게 판매하며 성공을 거둔 콜롬비아 국적의 디자이너가 미국에서 야생동물 보호법

나이키, 미 본사 직원 700여명 해고

3년간 1,600명 가량 줄여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 본사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했다.19일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셸 애덤스 나이키 부사

테슬라, 가격 인하 발표…모델 Y·S·X, 2,000달러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모델Y를 비롯해 3개 모델의 가격을 2,000달러씩 낮췄다.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연방 세금 공제(7,500달러)를 적용하지 않은

“트럼프, 당선되면 ‘중산층 감세’ 본격 검토”

급여세 인하·표준공제 인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재집권하면 중산층을 위한 감세 정책 검토를 시사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