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미주한인〉한인부부 모교 미 대학에 거액 '선뜻'

미주한인 | | 2018-03-23 19:19:5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가주 거주  김종훈씨 부부 

조지워싱턴대에 75만달러

한국학 연구소 발전 기금

김종훈 씨가 모교인 조지 워싱턴대학(GW)의 한국학연구소에서 75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지워싱턴대학은 지난 16일 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김종훈 동문 부부가 지난해 1월 국제학부 및 국제학대학원인 엘리엇 스쿨(Elliott School)내 설립된 한국학연구소의 발전을 위해 75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조지 워싱턴대학에서 학사(1958년)와 석사(1961년)를 마친 김종훈 씨(미국명 톰 김)와 부인 김정빈 씨는 지난 1월 학교측과 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기금은 ‘톰 & 펄 김 기부(Tom and Pearl Kim Endowment)’라는 이름으로 GW대 한국학연구소에 전달됐다.  

사업가로 오랫동안 활동하다 은퇴한 김종훈 동문은 GW 대학 측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모교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대학시절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역사와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학 연구소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종훈 씨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다. 

김지수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21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김종훈 동문이 지난해 5월 이 대학을 졸업한 손자 러셀 김 씨로부터 한국학연구소가 설립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학연구소에 거금을 기부했다”면서 “한국학 연구소가 설립된 지 1년 만에 이렇게 큰 기부를 해 주신 김종훈 동문 부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또 “이 기금은 GW대학을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한국학연구소의 중심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학연구소에는 현재 6명의 교수와 2명의 직원, 4명의 조교가 일하고 있다.

GW대에는 현재 200여명의 한인 및 한국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16세 미만 청소년 SNS 가입 시 부모 허락
켐프, 16세 미만 청소년 SNS 가입 시 부모 허락

켐프 주지사 청소년 SNS 법안 서명 음란사이트 접속 시 1만 달러 벌금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청소년이 소셜 미디어에 가입하려면 부모의 허가를 받도록 요구하는 상원 법안351에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평균가 40만 달러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 평균가 40만 달러

풀턴 70만 달러, 귀넷 49만 달러봄철 주택시장, 수요↑, 공급 부족 2024년 봄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시장에서 주택 수요는 최고치로 상승한데 반해 공급은 여전히 제한

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
FDA "저온살균우유서 조류독감바이러스 발견"

"양성반응 보였으나 활성화된 실질적 바이러스는 아냐"최소 8개주 젖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인…인간감염 사례도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젖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식품의약국(FD

한화큐셀, TGC와 450㎿ 태양광 모듈 공급·발전소 EPC 계약
한화큐셀, TGC와 450㎿ 태양광 모듈 공급·발전소 EPC 계약

마이크로소프트 이어 두번째 대형 계약…"EPC 등으로 사업다각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상업용 태양광 모듈 공급 및 발전소 시공 계약을 따냈다.한화큐셀의 자회사

LA 지하철서 50대 승객 살해 혐의 40대 남성 체포
LA 지하철서 50대 승객 살해 혐의 40대 남성 체포

로스앤젤레스(LA) 지하철에서 50대 여성 승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23일 LA 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 사건은 전날 오전 5시께 시내 지하철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워싱턴주 50대 남편숲속에 산 채로 묻어유죄인정·13년형 선고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폭행한 후 납치해 산 속에 생매장을 시도했던 50대 한인 남성이 살인미수 등 혐의에 대해 징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재외공관서 인증서 발급5월부터 해외 한인 대상동포청^금융결제원 MOU 재외동포청과 금융결제원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서 재외공관 금융인증 서비스 개시를 위해 업

SAT가 돌아온다… 의무화 확산

코넬대도 다시 제출 요구아이비리그 5곳으로 늘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입학 전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늘었던 SAT와 ACT 등 표준시험들이 돌아오고 있다.이들 시험점수를

바이든 행정부, 초과근무수당 지급 대상 확대

7월부터 4만3,888달러↑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가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

소수인종 우대 ‘다양성’ 지우는 미 기업들
소수인종 우대 ‘다양성’ 지우는 미 기업들

대법원 어퍼머티브 위헌 판결각주 법무당국 경고 등 여파“아직 배려·보호 필요”지적WSJ, 기업 연례보고서 분석 많은 기업들이 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위헌 판결을 빌미로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