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타후치고 과학교사
교육위 조사 중 사임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잔스크릭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농담을 일삼다 결국 퇴출 당했다.
풀턴 교육청 등에 따르면 차타후치 고등학교 과학교사로 재직 중이던 매튜 오돔(사진)이 방학이 시작되기 수 주전에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3개월 동안 귀넷 카운티 보조 교사를 거쳐 2016년 8월 이 학교 과학교사로 근무해 온 오돔의 정확한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오돔은 평소 학생들의 옷차림에 대한 언급은 물론 특히 여학생들과 노골적으로 성적인 대화를 즐긴 사실이 드러나 교육위원회 자체 조사를 받던 중 사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위 조사 과정에서 학생들과 노골적인(touchy feely) 농담을 했는 지에 대한 질문에 오돔은 솔직하게 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오돔은 "내 개성이고 단순히 재미를 즐겼을 뿐이며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단순한 농담 외에 학생들과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는 지에 대해서는 오돔은 부인했다.
오돔이 사임하자 학교 측은 지난 5월 24일자로 학부모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사임 이유는 거론하지 않았다.
오듬은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끊은 상태다.
교육청 조사위원회는 오돔이 사임하자 내부 조사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