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테러 위협 혐의로 체포됐다.
텍사스주 타런트카운티 율리스경찰에 따르면 트리니티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조방호(18)군은 지난 주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읽은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학교로 출동한 경찰은 지난 16일 조군을 테러위협(terroristic threat)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조군은 다른 친구와 다툰 뒤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 조군에게서 총기 등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조군은 20일 보석금 7,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