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국경사진' 눈물의 소녀, 엄마와 지내

미국뉴스 | | 2018-06-25 18:18:4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부모-아동 격리 정책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여러 언론에 등장한 온두라스 출신 2세 소녀가 사진 속 엄마와 떨어지지 않고 함께 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폭스뉴스·워싱턴포스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아이의 아빠인 데니스 발레라는 "내 딸과 아내 산드라 산체스는 텍사스 국경 도시인 맥앨런의 수용시설에 함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아이의 엄마는 국경에서 망명 신청을 했으며, 구금된 이후에도 딸과 헤어지지는 않았다고  국경순찰대 측은 설명했다.

온두라스 외무부도 사진에 나온 아이가 엄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빨간 점퍼와 7부 청바지를 입은 이 아이는 엄마가 국경순찰대원에게 몸수색을 당하는 모습을 올려다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카메라 앵글에 잡혔다. 유명 사진기자 존 무어가 미국과 멕시코 접경 리오그란데 강 인근에서 찍은 이 사진은 게티이미지를 통해 발행됐고 여러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파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사진 속 소녀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대비시키는 표지사진을 게재했다.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을 내걸고 진행한 불법 이민자 돕기 모금에는 불과 며칠 사이에 1천만 달러가 넘는 돈이 모이기도 했다.

'국경사진' 눈물의 소녀, 엄마와 지내
'국경사진' 눈물의 소녀, 엄마와 지내
'국경사진' 눈물의 소녀, 엄마와 지내
'국경사진' 눈물의 소녀, 엄마와 지내

12일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몸수색을 당하는 엄마 옆에서 울고 있는 온두라스 소녀 사진(위)과 이를 이용한 타임지 표지 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오늘 가입…내일 해지 그리고 모레 재가입”

‘스트리밍 유목민’ 급증25%가 3번 이상 해지구독료 인상, 비용 부담업체,‘번들 판매’대응 테크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최모씨는 최근 공개된 한국 드라마를 보기 위해 디즈니 플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미 항공사 '정크 수수료' 폐지…연착 땐 자동 전액환불

기존엔 연착 환불도 수수료 부과 재선 노리는 바이든, 근절 고삐미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방적으로 취소되거나 일정 시간 이상 연착될 경우 별도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환불해주는 규정이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비타민 D 부족,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위험 높여

한국인 비타민 D 섭취, 적정량의 3분의 1<사진=Shutterstock> 비타민 D 부족이 비만·이상지질혈증·고혈압·당뇨병·만성콩팥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요인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 20% 증가한 1,700만대

2035년 신차판매의 절반가격 인하, 경쟁은 심화 전기차 판매가 2035년에는 신차 판매 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트럼프, 여성 선택권 제한”… 낙태권 논쟁 재점화

플로리다 찾은 바이든   11월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 문제를 놓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책임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LA 한인타운 한남체인 몰서 한인 야간 경비원 칼 찔려 중상

업소 침입 저지하려다 히스패닉 2명에 피습병원 이송돼 긴급수술 “타운 치안 너무 불안”24일 새벽 한인 경비원이 흉기 피습을 당한 사건 현장. [박상혁 기자] 피해 한인 경비원이

미주민주참여포럼 주최 ‘코리아 평화 컨퍼런스’

한인 유권자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대표 최광철)은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한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달 22∼24일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컨퍼런스’를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미 금융시장 지배자… 이젠 은행 아닌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44조달러 달해은행권 23조달러의 2배웬만한 국가 경제보다 커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이젠 전통적인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음식 자주 하는 여성, 폐암 8배 높아

‘암 사망률 1위’ 폐암,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예방 폐암은 암 사망률 1위인‘고약한’ 암이다. 하지만 폐암은 담배만 피우지 않아도 9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버지니아 한인회장이 횡령·무고 ‘벌금형’

버지니아 은영재 회장 버지니아 한인회의 은영재 회장이 24일 한국에서 벌금 2,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경기일보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