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한인유학생 성추행 교수 징계 강화하라”

미주한인 | | 2017-11-23 20:20:0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프린스턴대학생들 솜방망이 처벌 분개 

청원 서명운동 벌여…650여명 동참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의 한인 유학생 성추행 파문<본보 11월14일자 A3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수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를 재고하라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면서 학교측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21일 프린스턴대학 신문에 따르면 프린스턴대학원에 재학 중인 임여희(26·전기공학·사진)씨를 성추행한 세르지오 베르두 교수에 대한 징계 처분수위를 높여달라는 학생들의 청원 서명운동이 그동안 펼쳐져 650여 명이 동참했다. 

서명용지는 총장과 학장 등 프린스턴대학 당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청원서는 “베르두 교수는 명백히 대학의 성차별 및 성관련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는 여전히 전기공학 교수직을 맡고 있다”면서 “베드루 교수는 노골적으로 권력을 남용했고 여학생에게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혔지만 학교측에서 그에게 내린 처벌은 극도로 불충분하다. 또한 징계 과정도 불분명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서는 아울러 “다른 기관의 경우 성추행으로 적발된 교직원은 정직 또는 해고 등의 엄격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며 “앞서 연방교육부도 지난 2014년 프린스턴대학이 성추행 고발에 대해 적적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르루 교수는 지난 2월과 3월 임씨에게 한국 영화를 보자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후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했다.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은 베르두 교수의 행위에 대해 조사를 벌여 혐의를 입증했음에도 불구, 베르두 교수에게 8시간의 ’교육‘을 명령하는데 그치면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서승재 기자>

 

“한인유학생 성추행 교수 징계 강화하라”
“한인유학생 성추행 교수 징계 강화하라”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3월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을 추대하고 새 임원진 구성했다. 권오석 회장은 미주체전의 애틀랜타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과세 대상소득 1억900만 달러 줄여 3만6,000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2022년에 새로운 "태아 부양가족" 공제를 사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약 1억 900만 달러 줄였다고 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5월 4일 오후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2024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이번에는 4월 29일 뉴욕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옐프 등에 리뷰 못 올리게 서약서 강요 성형외과의사 환자들로부터 시술결과 비공개 서약서를 미리 받아놓고 이들이 옐프 등에 부정적 리뷰(평가 글)를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한 성형외과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상반기 씨티·BofA 등향후 2년간 약 2만명 ‘몸집 줄이기’에 속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대대적 감원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의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 사진=영화 포스터17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올드보이'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온스게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