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 등으로 고전하는 현대·기아차가 하이브리드(엔진+전기모터), 전기차, 수소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서 재도약의 희망을 찾고 있다.
14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친환경차 판매량(선적 기준)은 모두 14만1,681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5만6,608대)의 2.5배에 이를 뿐 아니라, 지난해 연간 전체 판매량(12만8,975대)을 이미 10%가량 넘어선 실적이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한국내외에서 6종류의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3종류의 전기차, 4종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외부 충전식 하이브리드), 1종류의 수소 전기차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