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어고 교사, 공식 조사 착수되자
귀넷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조사가 착수되자 자진 사임했다.
귀넷 교육청에 따르면 레이니어 고등학교 수학교사이자 여자농구팀 코치인 오지 퍼킨스(사진)가 지난 개학 4일 만인 11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퍼킨스는 사직서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육청은 그 동안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온 퍼킨스의 혐의에 대해 공식 조사가 시작되자 사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은 퍼킨스에 대한 자세한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초 교육청은 PSC(Professional Standards Commission)에 퍼킨스에 대한 혐의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었다면서 “ 현재로서는 퍼킨슨에 대한 구체적인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2007년 조지아에서 첫 교사 생활을 한 퍼킨스는 올 해 7월에는 자신의 교사 자격증을 별 문제없이 갱신하기도 했다.
올 해 들어 귀넷에서는 3개 공립학교와 1개 사립학교에서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 및 학생에 대한 성폭행 혐의 등르로 모두 4명의 교사가 체포 또는 기소됐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