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출산후 6주내 발생 잠 충분히 자고 모유수유 하면 도움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2-19 10:10:57

산후편두통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임신 기간 편두통을 경험하지 않았던 산모가 출산 후 심한 산후 편두통을 겪는 경우가 있다. 출산 여성에게 산후 편두통은 매우 흔히 발생할 수 있지만, 많은 여성들은 임신할 때 산후 편두통 발병 가능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미국편두통재단(American Migraine Foundation)에 따르면 4명중 1명꼴로 출산 후 2주 안에 편두통을 경험하며, 거의 절반 정도는 출산 후 첫달 안에 편두통이 발병할 수 있다. 미국편두통재단 웹사이트(americanmigrainefoundation.org)에 정리된 산후 편두통에 대해 알아본다.

 

 

#산후 편두통은

브리검영 병원의 신경과학 안젤리키 비곤차스 박사는 “편두통을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여성의 5%가 출산 후 처음으로 편두통을 경험한다. 여성은 아기를 갖기 전 주치의에게 산후 편두통 발병 가능성에 대해서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산후 두통은 출산 후 6주 안에 처음 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두통이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편두통은 여성의 호르몬 변화와 관계가 깊다. 대개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질 때, 월경을 시작 하기전 편두통을 경험한다. 산후 두통도 비슷하다. 출산을 경험하면서 에스트로겐 수치가 드라마틱하게 감소하면서 나타난다. 또한 임신 중기와 말기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매우 높아 임신 전 두통을 심하게 앓았던 여성들은 이 기간에 두통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다. 그러나 출산을 겪으면서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두통이 재발되거나 처음으로 편두통을 경험한다.

 

#산후 두통의 발병 요인은

첫 아기를 낳고 생활패턴은 아무래도 달라진다. 밤에는 제대로 잘 수 없어 잠이 부족해지고,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아기를 돌보다가 자꾸 끼니도 놓치게 된다. 두통환자는 산후에 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치료 및 예방은

모유수유를 하면 아무래도 약 복용에 대해 민감해진다. 모유수유를 하더라도 편두통 치료제인 트립탄 계열약, 타이레놀, 아이부프로펜 및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NSIDs) 모두 복용해도 안전하다. 연구들에 따르면 모유수유 자체로도 편두통 빈도를 낮추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모유수유를 할 때 복용약에 대해서는 주치의에게 상담하고, 임신 중이나 출산 후 약물 복용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웹사이트 마더리스크(motherisk.org)에서도 약물 복용 안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의 건강이 중요하다. 가족 모두 함께 엄마를 도우며, 편두통 유발 인자를 피한다. 잠이 부족하거나 밤에 자주 깨는 것은 편두통의 주요 유발 요인. 초보 엄마는 잠을 잘 자고, 수분을 유지하며, 규칙적으로 끼니를 거르지 말고 건강하게 먹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워싱턴주 50대 남편숲속에 산 채로 묻어유죄인정·13년형 선고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폭행한 후 납치해 산 속에 생매장을 시도했던 50대 한인 남성이 살인미수 등 혐의에 대해 징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한국에 계좌 없어도 ‘금융 인증’

재외공관서 인증서 발급5월부터 해외 한인 대상동포청^금융결제원 MOU 재외동포청과 금융결제원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서 재외공관 금융인증 서비스 개시를 위해 업

SAT가 돌아온다… 의무화 확산

코넬대도 다시 제출 요구아이비리그 5곳으로 늘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대학입학 전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늘었던 SAT와 ACT 등 표준시험들이 돌아오고 있다.이들 시험점수를

바이든 행정부, 초과근무수당 지급 대상 확대

7월부터 4만3,888달러↑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동자 표심을 잡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가 초과근무 수당 지급 대

소수인종 우대 ‘다양성’ 지우는 미 기업들
소수인종 우대 ‘다양성’ 지우는 미 기업들

대법원 어퍼머티브 위헌 판결각주 법무당국 경고 등 여파“아직 배려·보호 필요”지적WSJ, 기업 연례보고서 분석 많은 기업들이 대법원의 어퍼머티브 액션에 대한 위헌 판결을 빌미로 소

“장수비결?… 열심히 일하고 친절한 것”
“장수비결?… 열심히 일하고 친절한 것”

106세 할머니 생일잔치 1918년에 태어난 할머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106살 생일파티를 열어 화제다.주인공은 워싱턴주의 티나 걸락 할머니로, 걸락 할머는 지난 19일 가족 및 친

"체조선수 성폭력 늑장수사"…정부, 피해자와 1억3천870만달러 합의
"체조선수 성폭력 늑장수사"…정부, 피해자와 1억3천870만달러 합의

국가대표팀 전 주치의 나사르 사건서 FBI 수사 지연 책임 인정피해자 수백명이 관련기관에 제기한 소송 전체 합의금 1조원 넘어 미국 체조 국가대표팀 주치의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들이

위기 직면 ‘매그니피센트7’ 실적 ‘심판대’
위기 직면 ‘매그니피센트7’ 실적 ‘심판대’

1분기 수익 20%↑예상테슬라 매출은 9% 감소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뉴욕증시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이 실적으로 엄정한 심사를 받는 시기가 왔다.23

바이든 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

“원정 시술받은 여성 의료정보 공개 금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2일 낙태 시술을 받은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 의료 정보 공개를 금지하는 규정을 도입해 발표했다고 AFP통신 등

풀죽은 트럼프… 재판서 허공만 응시
풀죽은 트럼프… 재판서 허공만 응시

대통령 첫 피고인 신분 “평소 활기가 넘치던 전직 대통령은 깊은 수심에 잠긴 듯 보였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22일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서 열린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