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스 플라자 재개발 기공식
13층 타워 '노부 호텔' 입점
3억달러 투입...2021년 완공
잇따른 오프라인 종합 매장의 퇴출 속에 벅헤드 핍스 플라자 재개발 프로젝트가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국적인 부동산 투자사인 사이먼 프로퍼티사는 18일 벅헤드 핍스 플라자 재개발 사업을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모두 3억 달러가 투입되는 핍스 플라자 재개발 사업은 2021년 중반께 1단계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매회사 격인 레녹스 몰과 함께 벅헤드 상권의 중요 역할을 해온 핍스 플라자는 그 동안 온라인 거래 확대 등으로 다른 오프라인 매장과 같이 고전을 해왔다. 신규 소매업소 진출은 전무했고 3개 주요 앵커 테넌트 중 하나였던 벨크 백화점은 최근 폐쇄됐다.
그러나 소유주인 사이먼사는 오히려 사업축소가 아닌 과감한 확대정책으로 난국을 타개하기로 결정했고 지난해 가을 핍스 플라자의 대대적인 재개발 프로젝트를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이후 1년 여 만에 실제 재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이날 기공식에서 사이먼사의 대표인 데이빗 사이먼은 “벅헤드 상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현재 사이먼사는 전국적으로 12개의 대형 샤핑몰에 대한 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핍스 플라자 재개발 프로젝트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확충하고 사무실과 식당가를 늘리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 고층화를 통해 주차시설과 녹지공간을 늘리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13층 타워 형태의 노부 호텔이다.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노부 레스토랑이 입점하게 될 노부 호텔은 유명 배우인 로버트 드니로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도 드니로가 참석했다.
한편 핍스 플라자 재개발을 위해 풀턴 카운티는 재개발 사업 완공 후 향후 10년 동안 모두 950만 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알 내쉬 풀턴 경제개발국장은 “핍스 플라자가 완공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늘게 될 지방재산세로 사이먼사에 대한 세금감면액은 충분히 충당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우빈 기자
벅헤드 핍스 플라자 재개발 프로젝트 시동
잇따른 오프라인 종합 매장의 퇴출 속에 18일 벅헤드 핍스 플라자 재개발 프로젝트가 힘찬 시동을 걸었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사이먼사에 의해 추진되는 핍스 플라자 재개발 사업은 2021년 여름에 1단계 사업이 완공된다. 재개발 사업에는 13층 타워 형태의 노부 호텔도 포함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기공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기존 벨크 백화점 벽을 허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사진=AJC> 이우빈 기자
사이먼사가 추진하고 있는 핍스 플라자 재개발 프로젝트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