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최고치 대비 2.2% 낮아
최근 2년 반 새 무려 62% 올라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28일 발표된 전국 20대 대도시 S&P 케이스 쉴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지난 3개월 기존주택 평균판매가격지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같은 기간 전국평균치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주택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수준과 비교해 2.2%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동안의 인플레이션율 15%를 감안해도 역대 최고치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은 2007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가 2년 반 전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이후 무려 61.7%나 올랐다.
애틀랜타를 비롯해 전국 대도시 주택가격이 2년 이상 꾸준하게 오르는 현상에 대해 부동산 분석기관 질로우닷컴의 수석 분석가 시엔자 구델은 “주택판매 재고물량의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열거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시애틀이 10.8% 올라 상승폭이 가장 켰고 반면 뉴욕은 3.1%로 가장 낮았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