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정...용의자 3명 도주
코인 런드리 매니저가 근무 중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8일 자정이 조금 지난 무렵 디케이터 메모리얼 드라이브 벨베데르 플라자에 있는 스핀 서클 코인 런드리에서 일어났다. 이 업소 야간 매니저인 칼를로스 레몬스(25)는 당시 가게 밖에 3명의 남성들이 숨어서 수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밖에 나갔다가 이들과 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이들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이 도착했지만 이미 용의자들은 도주했고 레몬스는 수발의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며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당시 가게에 있던 고객들과 주변 목격자 그리고 감시카메라 테이프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숨진 레몬스는 3개월 전부터 이 가게 야간 매니저로 일해 왔고 혼자 딸을 키우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다. 사고가 발생한 코인 런드리가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우빈 기자
28일 새벽 경찰이 사고가 발생한 코인 런드리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WSB-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