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오둘 주의원
한국계 혼혈인 케빈 오툴(52·사진) 뉴저지주상원의원(공화)이 뉴욕ㆍ뉴저지 항만청(PA) 커미셔너로 지명됐다.
27일 뉴저지주지사실에 따르면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오툴 주상원의원을 뉴욕ㆍ뉴저지 항만청 이사회(Board of Commissioners)의 커미셔너로 지명했다.
이에 따라 오툴 의원이 주의회의 인준을 받게 되면 한인 최초로 뉴욕·뉴저지 항만청 커미셔너에 오르게 된다. 뉴욕·뉴저지 항만청 이사회는 항만청 의장(Chair man)을 포함, 모두 10명의 커미셔너로 구성돼 있다.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툴 의원은 지난해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올해 11월에 치러지는 본선거에 불출마를 의사를 밝혔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