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아모레 일부제품 중금속 초과 '리콜'

미주한인 | | 2018-03-23 19:19:04

아모레,아리따움,중금속,안티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국식약청 '아리따움' 판매중단조치

아모레"미주판매제품 문제없어"해명  

애틀랜타를 포함해 국에도 진출해 있는 한국의 유명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처를 내렸다.

식약처는 19일 퍼시픽의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브랜드의 제품 6종에서 중금속의 일종인 ‘안티몬’의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고농도의 안티몬에 노출됐을 때 눈, 폐를 자극할 수 있고 심장, 폐의 문제, 위장장해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화장품의 경우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안티몬의 검출 허용한도는 10ppm이하이지만, 해당 제품에서는 10.1ppm에서 최고 14.3ppm까지 검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 품목은 아리따움의 경우 ▲풀 커버 스틱 컨실러1호 라이트베이지 ▲풀 커버 스틱 컨실러2호 내추럴베이지 ▲풀 커버 크림 컨실러1호 ▲풀 커 버크림 컨실러2호 등 4종으로 각각 1만여개 정도 생산됐다.  에뛰드하우스의 회수 대상 품목은 ▲AC클린업 마일드 컨실러 ▲드로잉 아이브라우 듀오3호 그레이브라운 등이다.

식약처는 아모레퍼시픽 납품처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업체 ㈜화성코스메틱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이 ‘안티몬’의 허용 기준을 위반한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처가 내려진 아리따움과 에뛰드하우스 제품을 교환 및 환불해준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아모레퍼시픽 측은 이번에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된 제품들은 미주 지역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본지 확인 결과 문제가 된 제품 중 공식 판매되지 않고 있는 에뛰드하우스와는 달리 아리따움은 판매가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미주법인 관계자는 "아리따움의 경우 미국으로 수입 시 미 연방식품의약국(FDA)의 검사를 거쳐 미국의 규제기준에 맞게 성분이 조정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정식 수입경로를 거치지 않고 한국제품을 직접 들여와 판매하는 제품이나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개별적으로 해당 제품을 구입한 경우에는 아모레퍼시픽 미주법인 (전화 347-573-2503)으로 연락하면 환불 및 교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직수입 업체에서 구입한 경우에는 판매업소에 직접 연락해 처리해야 한다.  이주한 기자 

아모레 일부제품 중금속 초과 '리콜'
아모레 일부제품 중금속 초과 '리콜'

한국에서 안티몬이 초과 검출돼 리콜된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제품들. <출처: 한국식약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 전기차·배터리 과잉생산, 시장 왜곡”

옐런, 내달 방중 앞서 직격 내달 중국을 방문하는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이 27일 중국의 전기차 및 태양광 산업의 과도한 생산 확대가 세계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압박했다.옐런

머스크 AI 챗봇 ‘그록’ 무료 마케팅 확대

X프리미엄 가입자 이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챗봇인 ‘그록’(Grok)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머스크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구글, 삭제·차단 광고 분당 1만건꼴

작년 광고안전보고서 공개 구글이 지난해 세계적으로 삭제·차단한 광고가 분당 1만건에 달했다.구글은 27일 플랫폼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지난해 노력과 성과를 담은 ‘2023년 광고

“전 세계 데이터센터 사흘에 하나씩 생겨”

빅테크들, 전력 확보 몰두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수요도 늘어나면서 빅테크(거대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전력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고 월스

알리 ‘제로 수수료’ 공세… 플랫폼·중소 제조사 ‘위기’
알리 ‘제로 수수료’ 공세… 플랫폼·중소 제조사 ‘위기’

시장 삼키는 중국기업 (중)   중국 e커머스의 공습에 국내 쇼핑 플랫폼 업체들이 설 곳을 잃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무기로 셀러들을 끌어모으는 상황인데 국내 제조 대기업 입장에

1월 주택가 전년비 6.0%↑ 금리하락·상승세 가팔라져

지난 1월 주요 도시 주택가격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

지역은행 5곳 등급전망,‘안정적→부정적’ 하향

상업 부동산 부실우려 반영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26일 미 지역은행 5곳에 대해 상업용 부동산(CRE) 부실 우려를 이유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NYT, 볼티모어항 교량 붕괴 당시 경찰 무전기록 보도'선박 충돌·다리 붕괴 전 5분' 상황 재구성무너진 볼티모어항 다리[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향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로 매듭…진보·보수 문화전쟁 휴전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로 매듭…진보·보수 문화전쟁 휴전

'성정체성 교육금지법' 반대 계기로 특별지위 놓고 다툼…NYT "디즈니의 항복"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디샌티스 주지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서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검토"

CNBC, 무뇨스 COO 발언 내용 보도…"PHEV 수요 높아"조지아주 주정부와 현대차 관계자가 26일 공개한 현대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전경. [조지아 주지사실 제공. 재판매 및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