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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컬러 지원 확대“나도 6자릿수 연봉”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1-20 20:14:07

블루컬러,새해,전망좋은,직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핸디맨 온라인 아웃소싱 용접공 농부 수입 높아

전문 바텐더 팁 두둑 오일시추 관련 분야도 유명

애완견 산책 비즈니스로 취미도 살리고 고소득

미국의 실업률은 이미 5%대 이하로 떨어져 지난해 12월 4.7%를 기록했다. 11월보다는 0.1% 상승했지만 9년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11월 17만8,000명에 이어 12월 15만6,000명의 신규 직업이 창출 되는 등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직업 창출률이기는 하지만 경제가 순항하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하다. 도널드 트럼프는 선거 유세 때 대통령에 당선되면 노동 직업, 즉 블루칼라 직업 창출을 우선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의 이같은 공약에 대공항 이후 경제 성장에서 잊혀져 간 비도회지 미국인과 공장 노동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원동력을 삼았다. 따라서 2017년은 어느때 보다 블루컬러 직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확대될 것임은 분명한 것 같다. 다음은 인터넷 경제전문 사이트 마켓워치가 내놓은 2017년 6자릿수 전망좋은 직업 5개를 소개한 것이다. 

트럼프는 지난 10월 대통령 유세때 대중 연설을 통해 “블루컬러 근로자들을 사랑한다. 나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블루컬러 근로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록 낙선하지는 했지만 힐러리 클린턴 조차도 대졸 학력의 중산층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지난여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클린턴은 “우리가 충분히 말하지 않는 것이 있다. 대학은 중요하다. 하지만 4년제 대학 졸업만이 좋은 직업으로 가는 길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실 그렇다. 꼭 양복에 넥타이만 매야만 10만달러 이상의 연수입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물론 자영업에 노조의 지원과 때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는 하지만 전통적으로 블루컬러 직업으로도 6자리 연수입자가 될 수 있다. 

러저스대학 존 J 헬드리치 직장개발 센터의 칼 반 혼 공공정책 교수는 “잠재력을 가진 직업들이 상당히 많다”말했다. 

  ▲핸디맨, 애완견 돌보기

플러밍과 전기, 목공 기술을 가진 샌프란시스코의 브라이언 케스 슈라이어는 온라인 상에서 직업을 아웃소싱으로 소개해주는 온라인 사이트 ‘태스크래빗’을 통해 30일만에 1만4,000달러의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시간당 150달러”를 받는다면서 “소소한 주택 수리와 핸디맨을 주로 하는데 시간당 수입이 올라가면서 대부분 고급 기술이 필요한 특수 이를 더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로 고액의 수입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애완견 산책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연 11만달러를 올린다면 믿을 수 있을까.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시티에서 ‘라이언 포 덕스’ 애완견 산책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라이언 스튜어트는 “파트타임이면서 풀타임 페이를 받는 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텍사스 스테이트 테크니칼 칼리지를 졸업하고 14만달러를 버는 24세 용접공에 대한 스토리를 다룬 적도 있다. 

  ▲경찰관

커리어 웹사이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직위나 연차에 따라 다르지만 뉴욕 경찰관의 연봉은 최고 13만1,000달러까지 받는다. 경찰관은 5만~11만6,000달러이며 지휘관인 서전트는 오버타임을 제외하고도 10만5,000~13만1,000달러를 받는다. 

반 혼 교수는 “이런 수입이 모든 경찰국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면서 “항만 경찰국과 시골 커뮤니티 경찰국의 봉급 차이는 많다”고 전했다. 2013년의 경우 뉴욕 경찰국 경찰관 20명이 오버타임으로 5만달러 넘게 가져갔다. 하지만 직업상 생명의 위협을 항상 가지고 일을 한다.  

  ▲바텐더

바텐더가 6자리 수입을 올리기는 매우 힘들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바텐더의 중간 수입은 1만8,900달러다. 하지만 뉴욕이나 LA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사정이 달라진다. 하룻밤에 팁을 수백달러를 받는다. ‘전문 바텐더가 되는 가이드: 하이볼’의 저자 로버트 도허티에 따르면 대부분 바텐더는 팁 포함해 4만5,000~7만3,000달러의 수입을 올린다. 그는 수단만 좋다면 10만 달러 이상은 족히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날의 정세나 이슈를 고객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을 갖추어야 하고 고객에 대해 모든 것을 기억하고 특히 이름은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면 충분히 고액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정치적 토론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도허티는 조언했다. 

  ▲컨트랙터, 공사 매니저

글래스도어 따르면 미국 컨트랙터 평균 임금은 6만5,239달러다. 하지만 공사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 3만2,000~11만달러로 다양하다. 

반 혼 교수는 “대형 건설 회사에서부터 개인 비즈니스까지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다”고 소개했다. 연방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공사장 매니저는 연봉 8만2,790~14만4,520달러의 고수익을 올린다. 대학 학위는 필요 없지만 엄격한 트레이닝이 필요하고 또 상당한 경험, 어떤 경우는 면허나 자격증을 필요로 할 때도 있다. 

2012년 공사장 매니저의 절반 이상(57%)은 자영업이다. 하지만 공사 기일을 지켜야 하고 또 일이 늦어지는 데에 따라 장시간 이을 해야 하거나 비상시 더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많은 매니저들은 24시간 대기 상태다. 

 ▲농부, 목장일

‘글래스도어’ 직업 경향 분석 전문가 스캇 도브로스키는 “중서부 농부와 동부와 서부 해안 지역 농부들은 6자리 수입을 충분히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농업은 결코 패션을 타지 않는 비즈니스다. 도브로스키는 “미국인 모두 오렌지 주스를 마신다”면서 “가격은 변한다고 해도 마시는 것은 똑 같은 오렌지 주스”라고 말했다. 

연방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농부와 목장주, 농장 매니저들은 중간 연수입은 7만110달러이며 11만9,53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 

캘리포니아 농부들은 전 미국 농업 종사자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고액의 연 중간 수입을 기록한다. 캘리포니아는 9만3,630달러로 나타났고 플로리다는 7만5,960달러다. 또 캘리포니아 식품농업국에 따르면 2012년 캘리포니아의 가장 중요한 농작물은 우유(연 69억 달러), 포도(45억 달러), 알몬드(44억 달러)로 집계 됐다.

  ▲오일 시추 근로자

대부분의 지질학자나 엔지니어, 시추 컨설턴트들은 대학 졸업장이 요구되지만 꼭 대학 학위가 없어도 되는 시추 직업이 있다. 

시추 십장이나 감독관, 시추공, 시추 매니저와 같은 노동 근로직은 대학 졸업장을 요구하지 않으며 6자리 또는 근접한 봉급수준을 충분히 달성 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충분한 경험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런데 2013년 오일 오일과 개스 시추 근로자들의 임금은 2년 연속 3% 하락하기는 했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물론 직업상 노동력이 요구되고 위험이 따르기는 하다. 

미국 노동 총연맹 산업별 조합회의(AFL-CIO)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노스다코타의 시추 근로자 사망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아 10만명당 17.7명을 기록했다. 또 와이오밍 12.2명, 알래스카 8.9명, 몬태나(7.3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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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컬러 지원 확대“나도 6자릿수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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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컬러 직업중에서도 10만달러 이상의 연수입을 올릴 수 있는 직업들이 얼마든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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