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브룩헤이븐시, 유흥업소에 "다시 붙자"

지역뉴스 | | 2019-04-18 21:21:24

유흥업소,브룩헤이븐,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유흥업소와의 전쟁 선포 뒤

차별이유 법정다툼 패소하자  

"미납세금 안 내면 면허정지"

오랫동안 지속됐던 브룩헤이븐시와 지역 내 나이트 클럽 등 유흥업소들과의 싸움이 극적 합의로 마무리된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아 시가 다시 한번 칼을 뽑아들었다. 

브룩헤이븐 시는 최근 조세핀스, 메두사, XS 레스토랑 앤 라운지 등의 관내 유흥업소들에게 미납된 세금을 내지 않으면 주류 라이선스를 폐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시의 스티븐 챔프먼 재정 담당관에 따르면 이들 유흥업소들 중 조세핀스는 4만 8,334달러, 메두사는 3만 2,240달러, XS는 1만 8,443달러의 세금을 미납한 상태며 업소들도 이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지불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챔프면 담당관은  "이달 26일까지 이 금액이 납부되지 않으면 해당 업소의  주류 라이선스를 정지시키고 주류 판매를 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업소들은 17일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그동안의 법정공방에서 이 업소들을 변호했던 캐리 위진스 변호사는 "아직 업소들이 영업정지 명령에 대해 항소할 것인지 혹은 26일까지 세금을 납부할 것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브룩헤이븐시는 2017년  유흥업소 규제 조례안들을 통과시키고 2018년 4월 관내 유 조세핀스, 메두사 XS 등의 업소 외에도 총 13곳을 유흥업소로 분류해 수수료 및 벌금을 부과하면서 본격적인 '유흥업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들 업소들 중 일부가 시의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다. 유흥업소들은 같은 유흥업소이면서도 핑크 포니 스트립 클럽은 매일 오전 4시까지 주류를 판매하며, 더 낮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결국 법원은 작년 7월 핑크 포니와 원고들에게 다른 법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연방법의 평등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고 브룩헤이븐시는 결국 합의를 할 수 밖에 없게 되면서 긴 전쟁의 막은 내려지는 듯 했다.  하지만 시가 이 유흥업소들에 다시 칼끝을 겨누면서 또 한번 법정공방으로 치닫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이인락 기자

브룩헤이븐시, 유흥업소에 "다시 붙자"
브룩헤이븐시, 유흥업소에 "다시 붙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ADHD 치료제, 환자의 입원·자살 위험 줄여준다"
"ADHD 치료제, 환자의 입원·자살 위험 줄여준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환자에 대한 치료제 투여가 정신장애 또는 다른 원인에 의한 입원 또는 자살 위험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DHD는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개봉 첫날 1위로 출발
손석구 주연, ‘댓글부대’ 개봉 첫날 1위로 출발

영화‘댓글부대’/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27일 개봉한 영화 ‘댓글부대’가 개봉 첫날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댓글부대’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기아, 뉴욕오토쇼서 K4 세계 첫 공개…"조지아공장서 EV9 생산"

준중형 세단 신모델…EV9·텔루라이드·카니발 등 21대 전시 기아 K4[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의 신모델인 준중형 세단 '더 기아 K4'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온난화에 시간도 오락가락…"극지방 얼음 녹아 자전 느려져"

"빨라지던 자전에 제동…1초 빼는 '음의 윤초' 3년간 미뤄야" 지구 온난화로 녹아내리는 극지방의 얼음이 지구 자전의 속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며 시간 측정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현대차, 뉴욕오토쇼 참가…'더 뉴 투싼' 북미시장에 첫 소개

픽업트럭 '2025 싼타크루즈'도 첫 공개…제네시스도 별도전시장 운영 현대차 '더 뉴 투싼'[현대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브랜드 가치 조사 상위권   한국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의 BSTI(BrandStock Top Index)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BS

미국 내 한인 10명 중 1명 ‘빈곤’

퓨리서치, 센서스 분석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의 10명 중 1명은 빈곤에 시달린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종별로 한인도 같은 수준의 빈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

영주권 사기 미주한인 자매 ‘중형’

한국서 의사·교수 사칭 한국에서 의사를 사칭하며 영주권 취득을 알선한다는 명목 등으로 40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미주 한인 여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한국 검찰은 27일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두경부암·항문암·음경암 등 남녀 모두에 암 유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ㆍ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는 자궁경부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볼티모어 교량사고 후폭풍   지난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앞에서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1.6마일(약 4.2㎞) 길이의 철교와 충돌한 가운데 공급망 혼선 등 경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