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오늘의 동의보감] 갱년기증상

지역뉴스 | | 2018-12-18 18:18:24

칼럼,김무곤,일맥,동의보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Q: 안녕하세요! 저는 50대 중반의 여성입니다. 3년 전 폐경 후부터 얼굴에 열감이 있으면서  뒷목이 뻐근하며, 머리에 땀이 많이 납니다. 괜히 불안감을 느끼며 초조하고 우울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  무릎이 가끔 시리며, 건망증이 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며, 고혈압 초기이고, 발이 화끈거릴 정도로 뜨겁게 느껴집니다. 요즘은 눈의 피로감이 있고, 식욕은 좋으며 음식을 자주 드는 편입니다.이러한 증상도 한방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요?

A: 상담자의 폐경 후 얼굴 부위의 상열감과 건망증, 심리적인 불안감은 전형적인 갱년기증상으로 생각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상열감이 더욱 심해지면서 뒷목이 뻐끈함으로 인해  약간의 고혈압 증세도 동반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통한 긴장의 증가로 일시적으로 혈압증가에 따른 에너지 증가가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갱년기장애로 인한 상열감과 같이 실증일 때는 한방에서는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이라는 처방을 사용합니다. 가미소요산은 체내의 열성상태에서 나타나는 상열(上熱)과 불안(不安) 등에 사용합니다. 그리고 기관지점막이 충혈(充血)되고 이완(弛緩)된 상태에서 모세혈관이 터져 가래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와, 여성의 생식기점막이 충혈되어 붓거나 가려움증이 발생한 경우에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혈액이 충혈되어 있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혈액분포가 많고 층이 엷은 점막부위와 구조적으로 혈액이 많이 많이 몰리는 부위에서 쉽게 나타납니다.

가미소요산의 처방구성을 살펴보면 목단피는 중추신경 흥분을 억제하여 진정작용을 하며, 혈소판응집을 억제하여 항혈전작용(抗血栓作用)과 항염증작용(抗炎症作用)을 합니다. 백출은 이뇨작용이 있으며, 장관활동의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당귀는 항혈전작용을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철분결핍에 의한 빈혈에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적작약은 평활근의 경련을 억제하고, 중추신경 흥분을 억제하여 진통, 진경, 진정작용을 합니다. 도인은 혈관확장 작용이 있고, 퍠모는 혈압을 낮추고 관상동맥의 혈류를 증가시키고 진해, 거담작용을 합니다.

치자는 발열중추를 억제하여 해열작용을 하며, 울혈(鬱血)과 충혈(充血)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황금은 교감신경 흥분을 완화시켜 신경안정작용을 하며, 혈관투과성 항진을 억제하고, 소염작용이 강하여 혈관의 염증성 충혈과울혈을 완화시켜줍니다.

길경은 거담작용(祛痰作用)과 진해작용이 있으며, 염증을 억제하는 소염작용(消炎作用)도 있습니다. 청피는 모세혈관의 탄력을 강화하며 미소출혈(微小出血)을 방지하고 세포질의 투과성을 조절하여 염증 증상을 개선시켜 줍니다. 감초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이 있어 항염증작용과 해독작용및 해열작용을 합니다.

일맥 한의원 김 무곤 678-467-9665.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한인 일식당 업주, 남편 친구였던 스시맨에 피살

용의자 분신 시도 후 체포숨진 박희정(왼쪽)씨와 용의자 진성호씨.<폭스2> 용의자가 도주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몸에 불을 붙이는 장면. <폭스2> 미시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붕괴 ‘충격파’ 장기화… 물류·일자리 비상

다리 복구에 수년 가능성항구 재개방은 덜 걸릴 듯  볼티모어 항으로 들어가는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가 붕괴된 가운데 한 구조·수속 상선이 28일 사고 컨테이너선을 지나가고 있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이제 뉴욕 가면 차량 교통혼잡세 내야

맨해턴 도심 진입시 징수   뉴욕 맨해턴 도심 진입 차량들에 교통혼잡세가 징수될 전망이다. 맨해턴 42번가에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뒤엉켜 혼잡한 모습. [로이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뉴욕증시 거품’ 경고음 잇따라… 2분기 조정 임박

전문가 61% “위험관리” 조언‘버핏 지표’ 약세 전환 신호  최근 연이어 사상최고를 경신하고 있는 뉴욕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의 모습.

동문자녀 특례입학 혜택…프린스턴대 유지키로

프린스턴대가 동문 자녀 특례입학 제도 ‘레거시 어드미션’을 계속해서 유지키로 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27일 레거시 어드미션 유지 등을 포함한 학부 입학전형 정책 심의 결과를 승

“정부 기관에 ‘AI 부작용 방지 안전장치’ 의무화

백악관, 새 정책규칙 발표 백악관이 28일 인공지능(AI)을 업무에 활용하는 정부 기관들에 AI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안전장치를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 3.4%

잠정치서 0.2%p 상승 지난 4분기 미국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3.4%로 집계됐다. 당초 잠정치를 0.2%p 상회한 결과로 경제가 예상보다 더 좋았다는 얘기다. 지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미국서 첫 소형 홀푸드 마켓 오픈

아마존 소유 수퍼마켓 체인인 홀푸드 마켓은 올해 뉴욕시를 시작으로 소규모 매장을 전국적으로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홀푸드 마켓 데일리숍’(Whole Foods Market Dail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개, 트라우마 스트레스 냄새도 맡는다…PTSD 안내견에 활용"

캐나다 연구팀 "훈련 통해 스트레스 날숨 감지…위험 경고 가능"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환자의 날숨 냄새를 이용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분하는 훈련을 받은 개 아이비(Ivy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