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시카고 병원서 총격 난사... 4명 사망

미국뉴스 | | 2018-11-21 18:18:13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용의자는 숨진 여의사 파혼남

경찰 자세한 범행동기 조사중

19일 오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종합병원에서 총격이 발생, 의사와 경찰 등 3명이 사망하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 30분 사이,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머시 병원 주차장과 건물 내부에서 잇따라 총격이 벌어졌다.

경찰 발표를 종합하면 주차장에서 첫 총격이 있었고,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과 건물 내부로 달아난 용의자가 대치 상황에서 총격을 주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이 병원 응급실 의사 타메라 오닐(38·여)과 보조 약사 데이나 레스(25·여), 경찰 새뮤얼 지메네즈(28)가 숨졌다.

사건 발생 직전 오닐은 병원 주차장에서 용의자와 마주쳤으며, 그와 말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 친구가 싸움을 말리려 하자 용의자는 셔츠에서 총기를 꺼내 오닐을 공격했고, 그는 쓰러진 오닐을 지켜보며 연거푸 방아쇠를 당겼다.

최근 대학을 졸업하고 이 병원에서 약사 연수를 받고 있던 레스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던 중 총에 맞아 변을 당했다. 용의자도 현장에서 숨졌다. 그러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경찰에 사살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경찰은 오닐이 용의자와 '가족관계'에 있었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가 오닐을 겨냥해 범행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 병원 직원은 "모두 8∼9차례 총성을 들은 것 같다. 그렇게 가까이서 총소리를 듣는 것은 처음이어서 너무나 두려웠다"며 "치료실 문을 걸어 잠그고 직원·환자들과 함께 숨어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 측은 오후 4시 40분께 트위터를 통해 총격 상황이 모두 종료됐으며 환자와 직원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시카고 병원서 총격 난사... 4명 사망
시카고 병원서 총격 난사... 4명 사망

19일 밤 총격사건이 발생한 시카고 남부 브론즈빌의 머시 병원.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5월 13일까지 1차 신청 받아선정되면 보조금 등 각종 혜택  귀넷 상공회의소 재단은 최근 두 가지 큰 발표를 했다.그 중 하나는 GwinnettChamberFoundation.o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파라곤 몰 뒷편 습지공원 착공6월 1단계, 내년 2단계 완공해 귀넷 카운티는 내년에 둘루스 파라곤몰 뒤편에 첫 번째 카운티 운영 습지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카운티 공무원들은 22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홍대포차가 돌아왔다둘루스 윌스 헛 플러스에 홍대포차가 돌아왔다. 오픈 기념으로 안주 주문 시 테이블 당 안주 하나 공짜이다. 두부김치, 닭똥집, 골뱅이무침, 굴전, 오뎅탕 등 모든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최소 거주적합 표기퇴거 전 3일 유예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22일 방치된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공하는 세입자 보호 법안에 서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매릴랜드 장애인체전 참가 후원회 열어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확대 이사회 개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명문대들 학비보조 늘린다

다트머스·밴더빌트 등등록금 면제대상 확대인종고려 금지 후 대책 아이비리그 사립대 등 명문대학들이 갈수록 학비 보조 혜택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대입전형에서 인종 요인 고려가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개신교 목사들 “AI 사용해 복음 전파할 수 있다”

사용 목적별로는 신중교회 홍보 등 사용은 적합설교문 작성은 반대 많아 개신교 목사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복음 전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스마트폰 가격 가장 비싼 나라는 한국

2029년까지 1위고수 전망 한국이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이 가장 비싸게 팔리는 나라 1위를 계속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조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