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7 한인사회 〉

미주한인 | | 2017-12-16 18:18:12

사건,사고,총기,총격,강도,절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인 대상 권총강도 기승.... 연쇄강도범까지

올 해도 쉴 새 없이 달려온 2017년 한 해가 어느 덧 보름 남짓 남겨 두고 있다. 올 해는 미국과 한국 모두 정치 사회적으로 격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한인사회도 각종 사건 사고와 더불어 이념적 대립도 심화되는 모습도 보였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던 2017년 정유년 한 해의 한인사회를 이슈별로 정리해 봤다. 

<1>한인사회 사건사고

애틀랜타 한인사회에는 2017년에도 각종 사건 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권총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려 한인사회를 긴장시켰다.

2월초에는 3인조 권총강도가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뷰포드 소재 코인런드리 한인 직원 오모(61)씨를 집까지 쫓아가 현금 7,000여달러를 강탈하고 오씨를 협박해 일하는 런드리 가게로 가 700여 달러를 훔쳤다. 이후 오씨를 데리고 다시 집으로 가 반지, 노트북 등 고가의 물품들을 추가로 훔쳐 달아났다.

2월말에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한인 운영 그로서리 편의점 '도넬리 푸드 스토어'에 권총 강도가 들어 주인인 임모(73)씨가 총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임씨는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중상을 입고 입원해 수술해야 했다.

둘루스 한인타운 한복판에서도 권총강도 사건이 일어나 한인타운도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케 했다.  6월에는 둘루스 플레젠힐 로드 선상에 휴대폰 매장 2곳에서 총기를 들고 종업원을 위협한 후 아이폰 7 플러스 휴대폰을 다량으로 털어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9월에는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블러버드와 프레젠힐 로드 교차로에 위치한 대형 상가 내 한인 운영 일식전문식당에 강도가 들어 직원을 협박해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3인조 강도가 한달동안 한인 혹은 아시안이 운영하는 업소만 노려 연쇄강도 행각을 벌이다 2명의 범인이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다.

범인들은  10월 7일~11월 10일 사이 애틀랜타, 도라빌, 둘루스, 노크로스, 로즈웰, 스톤마운틴 등의 지역 내 모두 10개의 아시안 업소를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다 11월 22일 체포됐다. 범인들은 업소 주인이나 고객들이 반항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총격을 가하는 잔인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한인들을 포함한 아시안 학생들을 노리는 캠퍼스 범죄도 빈번히 발생했다. 올해 7월 조지아 모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한인 학생 배모(여)씨는 대낮 학교 앞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다 도둑에게 강탈 당했다. 또 다른 한인 학생 김모씨도 늦은 밤 캠퍼스를 가로질러 자신의 아파트로 향하는 길에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괴한들은 권총으로 김군을 위협해 자동현금인출기(ATM)으로 끌고가 현금을 갈취했다. 또 김씨가 머물던 아파트로 이동해 각종 전자기기 및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최근에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인 등 아시안을 상대로 한 빈집털이 피해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난 12월 10일에는 릴번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이모(30)씨의 타운하우스에 절도범이 침입해 4,000여달러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이씨가 주말 교회에 간다는 것을 파악해 그 시간대를 노려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씨가 거주하는 주택의 맞은편 주택도 같은 시각대에 절도 피해를 당하는 등 2017년은 다른 어느 해보다 한인들을 상대로 한 각종 강∙절도 피해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 한 해로 기록됐다.  이인락 기자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7 한인사회 >
<송년기획- 파노라마 2017 한인사회 >

올 해 2월 한인 운영 편의점에 침입한 강도가 권총으로 고객들을 위협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코로나 지원금 사기 연$5천억 달해

당국 3,500명 적발 기소피해 회수는 14억 불과합동특별단속부서 출범EDDㆍPPP 사기 집중수사<사진=Shutterstock>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 포함된 20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카약 타고 이동하는 두바이 주민들

하루에 2년치 폭우가 쏟아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8일(현지시간) 주민들이 카약을 이용해 소유물들을 옮기고 있다. 평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사막 기후인 두바이에 이상 폭우가

바이든, 트랜스젠더학생 인권보호 강화한 '타이틀9' 개정안 공개

성적 지향 따른 차별금지…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배제도 원칙적 반대 조 바이든 행정부가 19일 성소수자 학생 보호를 위한 이른바 '타이틀 9' 개정안을 공개했다.바이든 정부는 당초 지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앨러지 시즌이 시작됐다

미국인 4명 중 1명 시달려 선글라스·마스크 착용 도움 미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사람들이 봄철 앨러지로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천식·앨러지 재단(Asthma an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수면을 부르는 멜라토닌, 우리 몸에서 자연 생성된다

어둠은 멜라토닌 촉진… 아침빛은 억제인공조명으로 생체리듬 깨져 불면증 불러취침 2시간 전 조명 낮게ㆍ청색광 차단해야 멜라토닌이 워낙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멜라토닌을 처방전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트럼프 ‘입막음돈 재판’ 배심원단 선정 마무리…내주 본격 심리

배심원 12명·대체후보 6명 모두 뽑아…법원 밖에선 한 남성 분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에 대한 형사재판 나흘째인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김낙현 재외선거관 곧 이임 예정

제22대 대한민국 총선 재외선거를 위해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파견돼 근무했던 김낙현(사진) 재외선거관이 임무를 마치고 곧 뒤국한다.김낙현 선거관은 지난 1년간 관할 동남부 6개주를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아름다운 동행, '여경'(여성경제인협회)에 오세요"

여성경제인협회 이·취임23대 김순애 회장 취임 애틀랜타 한인 여성경제인협회(AKABWA)가 지난 18일 오후 7시에 23대 김순애 신임회장 취임식과 22대 이기선 전 회장 이임식을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김영자 부동산, NAMAR 액티브 더블 피닉스상 수상

20년 밀리언달러 탑 프로듀서 애틀랜타 마스터 리얼티(Master Realty) 김영자 대표가 북동부 메트로 애틀랜타 부동산협회(NAMAR) 밀리언달러 클럽 시상식에서 ‘액티브 더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수배 용의자 경찰과 총격전 끝 노크로스서 사망

강도 용의자 경찰에 총격 18일 저녁 귀넷카운티 노크로스에서 수배 남성이 귀넷 카운티 경찰과 대치끝에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홀카운티에서 발부된 영장의 용의자였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