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베테랑스 에듀

한인들 “대북문제, 대화로 해결해야”

미주한인 | | 2017-11-20 18:18:2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DC 한인 44%, 외교적 노력 선호

3%는 “전쟁”... 워싱턴 평통 설문

한인들의 44%가 대북문제에 대해 한국정부가 압박보다는 대화로 해결할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워싱턴 민주평통(회장 윤흥노)이 지난 9월 열린 코러스축제에서 한인 1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한반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44%(84표)는 외교적 노력과 대화, 30%(58표)는 외교적 압박, 18%(33표)는 북한에 포용과 협력, 3%(6표)는 전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인들은 또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35%( 72표)가 북미대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했고, 33%(68표)는 미 의회에 평화의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했다. 이어 21%(42표)는 한국에 강경책을 요구해야 한다, 6%(11표)는 북한을 규탄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대북문제 해결방법에 대한 성별 분석에 따르면 남성은 미국 의회에 평화의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한 반면, 여성은 북한규탄 입장을 선호했다.  남성은 42%가 미 의회에 평화의지 전달, 29%가 북미 대화 요구, 20%가 한국 정부에 강경책 요구의 입장을 보였다. 여성은 40%가 북한규탄, 29%가 북미 대화요구, 21%가 미 의회에 평화의지 전달, 6%가 한국정부에 강경책 요구의 입장을 보였다. 

대북문제 해결방법에 대한 나이별 분석에 따르면 10대부터 50대까지는 북미대화나 미 의회에 평화의지 전달 등 평화적 방법을 선호한데 반해, 60대 이상은 한국에 강경책을 요구했다. 

10대는 48%가 미 의회에 평화의지 전달, 20대는 42%가 북미대화 요구, 30대는 36%가 북미대화와 한국에 강경책 요구, 40대는 41%가 북미대화 요구, 50대는 37%가 북미대화 요구, 60대 이후는 34%가 한국에 강경책 요구를 선호했다. 

남북, 북미, 한중간 한반도 상황을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39%가 “너무 어려워졌다”, 38%가 “어려워졌다”, 12%는 “예전과 같다”, 11%는 “모르겠다”는 의견을 냈다.   <이창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브랜드 평가 1위

브랜드 가치 조사 상위권 한국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브랜드스탁의 BSTI(BrandStock Top Index)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BSTI

미국 내 한인 10명 중 1명 ‘빈곤’

퓨리서치, 센서스 분석 미국에 사는 아시아계의 10명 중 1명은 빈곤에 시달린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종별로 한인도 같은 수준의 빈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여론조사

영주권 사기 미주한인 자매 ‘중형’

한국서 의사·교수 사칭 한국에서 의사를 사칭하며 영주권 취득을 알선한다는 명목 등으로 40억대 사기행각을 벌인 미주 한인 여성에게 징역 15년의 중형이 구형됐다.한국 검찰은 27일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자궁암 예방 HPV 바이러스 백신 남성도 맞을 필요

두경부암·항문암·음경암 등 남녀 모두에 암 유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ㆍ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는 자궁경부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차량 무역처리 1위…“공급망 단기 혼란 불가피”

볼티모어 교량사고 후폭풍   지난 26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앞에서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1.6마일(약 4.2㎞) 길이의 철교와 충돌한 가운데 공급망 혼선 등 경

한인 줄리 석 교수 ‘여성 평등 챔피언’
한인 줄리 석 교수 ‘여성 평등 챔피언’

줄리 석 교수  줄리 석(한국명 석지혜·사진) 포담대학교 법대 교수가 3월 여성의 달을 맞아 여성평등권(Equality of Women)을 위해 투쟁해 온 ‘평등의 챔피언 7인’에

리버먼 전 상원의원 별세…2000년 민주 부통령 후보

2000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조 리버먼(사진ㆍ로이터) 전 연방상원의원이 27일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코네티컷주에서 주 상원의원 및 연

AI (인공지능) 인력 ‘쟁탈전’…‘연봉 100만달러 모셔가기’
AI (인공지능) 인력 ‘쟁탈전’…‘연봉 100만달러 모셔가기’

“기업 원하는 인재상 변화”정보통신 고용시장 양극화   ‘인공지능(AI) 붐’ 여파로 실리콘 밸리 기업들의 전문 인력 쟁탈전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7일

“미국 부동산 투자했다 코로나발 불황에 ‘쓴물’”
“미국 부동산 투자했다 코로나발 불황에 ‘쓴물’”

한국 자본 해외부동산 투자 현황 한국발 자금이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부동산 투자를 대폭 늘려왔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손실, 부실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한

바이든, 트럼프 맹추격…경합주 지지율 반등

네바다ㆍ애리조나 등 격차 좁혀위스콘신선 1%P차 역전하기도 11월 미국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스윙 스테이트(경합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