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콘스, 내달26일 카디널스와 시범경기
구장지붕은 미완성...올해 안 완공될 듯
애틀랜타 팰콘스의 메르세데스-벤츠 구장이 건설 3년반만에 드디어 개장된다.
팰콘스 릭 맥케이 팰콘스 구단주는 25일 지역 미디어 관계자들을 구장 투어에 초대한 자리에서 팰콘스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홈구장으로 사용할 메르세데스-벤츠 구장을 소개했다.
멕케이 구단주는 "구장 건설에 대한 논의를 위해 첫 미팅을 소니 퍼듀 전 조지아 주지사와 쉘리 프랭클린 시장과 가졌던 것이 2008년초였다"며 "3년반 동안 진행된 공사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며 감격해 했다.
팰콘스는 오는 8월 26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와 신축 구장에서 첫 시범경기를 가진다.
그러나 첫 시범경기에 이어 9월 17일 팰콘스의 레귤러 시즌 첫 경기에도 구장 지붕은 굳게 닫혀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팰콘스의 모회사격인 AMB 그룹 관계자 스티브 캐논에 따르면 공사일정이 생각보다 늦어져 지붕을 완벽하게 자동화 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캐논은 구체적인 지붕 정상구동 일자는 밝히지 않았으나 "팰콘스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2017년 시즌 내에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