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캠퍼스서 한인학생 대상 강절도 범죄 기승

미국뉴스 | | 2017-07-26 19:19:59

호신용품,범죄,한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총기등 호신수단 미소지 많아 범행타깃

경찰"평소 전기충격기 등 갖고 다녀야"

한인들을 포함해 아시안 학생들을 노리는 캠퍼스 범죄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조지아 모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한인 학생 B씨(여)는 대낮 학교 앞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서 휴대폰을 사용하다 도둑 맞았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한 흑인 남성이 전화 중인 B양에게 다가와  “새로 나온 휴대폰 아니냐. 전화 한 통화만 빌려도 되냐”며 말을 걸어왔다. B양은 수상함을 느껴 휴대폰을 건네지 않았다. 그러자 흑인 남성은 강제로 휴대폰을 빼앗은 뒤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B양은 사건 직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

또 다른 한인 학생 K씨도 최근 늦은 밤 친구 집을 방문한 후 데려다 주겠다는 친구의 제안을 거절하고 캠퍼스를 가로질러 자신의 아파트로 향하는 길에 괴한들의 습격을 받았다. 괴한들은 권총으로 K군을 겨눈 채로 학교 내부에 있던 자동현금인출기(ATM)으로 끌고가 현금을 갈취했다. 이후 K씨는 아파트로 이동해 전자기기 및 금품들까지 훔쳐 달아났다. K씨는 사건 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사건이 마무리 되기도 전에 자식의 신변에 위협을 느낀 부모님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한국으로 돌아가 사건은 흐지부지 마무리돼 범인조차 잡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안 학생들은 총기 등의 호신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특히 유학생의 경우 총기 보유가 합법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주로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 대학교 경찰 관계자는 “캠퍼스 캐리 법안통과로 인해 캠퍼스 내에 총기 보유수가 늘어나는 만큼 총기 소지가 불가능한 학생들은 시중에서 전기충격기나 스프레이 등 호신용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호신용 경보기는 큰 소리로 인해 범인을 자극할 수 있어 가능하면 다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이인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영상] 도로위 맨손으로 제압한 상남자

플로리다 잭슨빌서 플로리다 잭슨빌에서 한 남성이 2.5미터 길이 악어를 맨손으로 제압한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남성이 도로 위에서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악어에 접근해 꼬리를 잡고 등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13월의 월급’… 환급금 받아 빚 갚는다

납세자 40%이상 부채 상환신용카드, 학자금 대출 등가계 부채 17조달러 달해환급금 3,011달러로 늘어 “올해 받은 세금 환급금은 모두 신용카드 빚 갚는 데 썼다”한인타운에 거주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언니는 성추행 혐의로 유영재 고소 배우 선우은숙(왼쪽)과 아나운서 유영재/연합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귀넷상의재단 통해 소수기업 인증 받으세요"

5월 13일까지 1차 신청 받아선정되면 보조금 등 각종 혜택  귀넷 상공회의소 재단은 최근 두 가지 큰 발표를 했다.그 중 하나는 GwinnettChamberFoundation.o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둘루스 '비버 루인 웻랜드 파크' 착공

파라곤 몰 뒷편 습지공원 착공6월 1단계, 내년 2단계 완공해 귀넷 카운티는 내년에 둘루스 파라곤몰 뒤편에 첫 번째 카운티 운영 습지 공원을 개장할 예정이다.카운티 공무원들은 22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한인타운 동정〉 '홍대포차 is Back'

홍대포차가 돌아왔다둘루스 윌스 헛 플러스에 홍대포차가 돌아왔다. 오픈 기념으로 안주 주문 시 테이블 당 안주 하나 공짜이다. 두부김치, 닭똥집, 골뱅이무침, 굴전, 오뎅탕 등 모든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켐프 주지사, 세입자 보호법안 서명

최소 거주적합 표기퇴거 전 3일 유예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22일 방치된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공하는 세입자 보호 법안에 서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동남부, 미주 장애인체전 참가 준비 착착

매릴랜드 장애인체전 참가 후원회 열어동남부 장애인체육회 확대 이사회 개최 동남부 장애인체육회(회장 천경태, 이사장 김순영)는 지난 21일 카페로뎀에서 확대 이사회를 개최하고 6월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애틀랜타 공항, “공항 출입객 제한한다”

연중무휴 24시간 공항 접근 제한 시행공항 이용 대상, 접근 장소 제한경찰, 공항 이용 목적 조사할 수 있어 애틀랜타 공항이 4월 22일부터, 연중무휴 24시간 내내 공항 터미널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바이든, "조지아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참석 예정"

젊은 흑인 유권자 표심 겨냥오바마 이어 두 번째 방문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 열리는 조지아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에서 축사 연설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모어하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