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한인회(회장 김종대)는 ‘제3회 시니어연합 대잔치’ 명목으로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한 3,000여달러를 되돌려 주기로 했다.
김종대 한인회장과 김가등 전 한인회장은 18일 미팅을 갖고 반납해야 할 3,000달러 중에서 김가등 전 한인회장이 2,000달러를 부담하고 1,000달러는 한인회기금으로 충당해 3,000달러를 이기철 총영사를 통해 해외동포재단에 반납하기로 했다.
그동안 3,000달러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온 김가등 전 한인회장이 돌연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서 “한인회에 재정 인수인계 당시 개인적으로 한인회에 차용해준 돈(3,000달러)을 우선적으로 가져올 것이 아니라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한 3,000달러를 넘겨주고 나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위에서도 그렇게 말했다”며“ 당시 한인회에1,200달러 가량을 넘겨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2,000달러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