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악단 간부들 한인회관 방문해
"한인회관에서 연주회 이뤄지기를"
72년 역사를 가진 애틀랜타 교향악단(ASO)의 제니퍼 발라맨트 경영본부장과 테미 호크 홍보부장이 한인 커뮤니티와의 교류 증진을 위해 11일 낮 한인회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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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맨트 일행은 한인회관을 둘러본뒤 배기성 한인회장 등과 만나 공연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발라맨트 ASO 경영본부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교류하고 관계를 증진시키자는 취지에서 방문했고, 오늘 만남은 좋은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ASO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공연과 재능있는 학생들을 음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애틀랜타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ASYO)' 프로그램에도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이날 함께 방문한 박선근 ASO 이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클래식음악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이 연주회를 관람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테미 호크 홍보부장은 "ASO는 애틀랜타 한인회와의 관계가 증진되어 앞으로 한인회관에서 교향악단의 공연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SO는 차이코프스키, 베토벤 등의 연주로 유명하며, 현재 젊은이들을 위해 팝과 클래식을 조화시킨 조인트 연주회도 주말에 열고 있다. 이인락 인턴기자
본부장(왼쪽부터)이 배기성 한인회장, 박선근 ASO 이사와 함께 음악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발라맨트
발라맨트 ASO 본부장(가운데)이 박선근 이사, 배기성 한인회장 등과 기자회견을 갖고 교류 희망을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