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국 출범 225년만에 처음
순금 주화...액면가 100달러
미국 조폐국은 225년 만에 처음으로 흑인 '자유 여신'을 새긴 기념주화(사진)를 발행한다. 조폐국은 12일 재무부 및 조폐국 출범 225주년을 기념하는 금화 디자인을 공개했다. 올해 4월 공식 발행될 이 주화에 돋을 새김 된 자유 여신은 미국 조폐국 발행 주화로는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을 표현했다.
엘리사 배스나이트 조폐국장은 "우리가 국가로서 진화를 계속하는 것처럼, 자유의 표상도 그러하다"며 "큰 것을 꿈꾸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기회를 주는 나라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주화는 순금으로 제작되며 액면가는 10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