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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아니면 죽음이다’라는 각오로…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7-01-16 10:10:49

운동,새해,각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42% 와 2,500달러. 두 숫자간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올해 각각 발표된 두 건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두 숫자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 등의 원인으로 몸매가 망가지면 조기 사망률이 약 42%까지난 높아 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잦은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과 비슷한 통계 자료다. 두번째 숫자인 2,500달러는 하루에 적어도 30분만 걸어도 연간 절약되는 심장 관련 질병 의료 비용으로 지난 9월 발표된 보고서에 실렸다. 

이처럼 운동을 하면 오래 살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 결과를 통해 증명된 이상 새해 계획에 운동 계획을 포함하지 않을 수 없겠다. 올해 발표된 건강 보고서 중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보고서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발표된 보고서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는데 운동이 암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피부암인 악성 흑색종을 앓고 있는 쥐를 챗바퀴에서 중간 정도 수준의 달리기를 시켰을 때 면역체계가 개선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운동을 통해 면역 체계가 개선된 쥐들의 항암력이 운동을 실시하지 않은 쥐들에 비해 훨씬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기타 심각한 질병 발생률도 낮은 것으로 연구됐다. 

‘국립보건원’(NIH)이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운동이 두뇌 건강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NIH 연구원들이 운동을 할 때 근육에서 왕성하게 생성되는 단백질을 추출, 신경 세포에 주입했더니 단백질이 신경 세포 증식에 활발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을 키우기 위한 운동이 두뇌 세포 증식에 관여해 두뇌 세포 감소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뇌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다.

운동이 체중 조절에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운동이 체중을 감소시키는 원리도 올해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연구팀은 운동 할 때와 운동 직후 생성되는 호르몬을 비만의 주범인 백색 지방에 투입해 반응 살폈다. 백색 지방은 신진대사가 느려 칼로리 연소량이 적은 지방이다. 백색 지방에 운동을 통해 생성된 호르몬이 투입되자 갈색 지방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갈색 지방은 신진대사가 빨라 칼로리를 활발하게 연소시키는 효자같은 지방이다.

운동과 관련, 주의할 점도 있다는 보고서도 올해 발표됐다. 운동을 하려면 꾸준히 해야지 하다 말다 하면 오히려 뇌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다. 

실험에서는 장기간 달리기 운동을 지속한 실험 대상자를 약 열흘간 운동을 멈추게 한 뒤 운동 중단 전 후 두뇌 스캔 촬영 사진을 비교했다. 운동을 지속할 때 두뇌로 활발히 유입되던 혈액량이 운동을 중단하면서 현저히 떨어지는 반응이 실험을 통해 나타났다. 특히 학습 능력과 기억력에 관여하는 두뇌 부분으로의 혈액 유입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준 최 객원기자>

‘운동 아니면 죽음이다’라는 각오로…
‘운동 아니면 죽음이다’라는 각오로…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한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보고서가 여러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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