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피하기 어려운 독감, 면역력이 답이다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1-13 09:09:4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같이 바이러스 노출

감염 속도 제각각

건강한 습관 길러야

 

 

 

 

 해마다 독감 시즌이면 거르지 않고 감기에 얼려 고생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평생 독감과는 무관하게 사는 ‘운좋은’ 사람들도 있다. 감기 한번 안걸리는 사람들은 건강한 면역력을 자랑하는데 면역력만으로 매해 출현하는 신종 바이러스를 피해 가는 것이 가능할까? 

 독감에 걸리는 원인은 여러 가지 ‘불운’이 함께 닥쳐올 때다. 아이칸 의대의 탈리아 슈워츠 전염병학 교수는 바이러스 등 병원균에 노출되는 것이 독감 감염의 1차적인 원인이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당시 면역력 상태에 따라서 독감 감염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감염률이 높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슈워츠 교수는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사람이 있고 감염 뒤에도 진행이 느린 사람도 있다”라며 “환자마다 다른 면역력 상태에 따라 이같은 차이가 나타난다”라고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그렇다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상태의 면역 체계를 갖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 기관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의 프리티시 토쉬 전염병학 박사는 사람마다 면역 체계 간 차이를 보이는 원인 중 하나로 유전적인 요인을 꼽았다.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어떤 사람은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 형성 능력을 선천적으로 보유하게 된다는 것이다.

 후천적 원인으로는 생활 습관이 있다. 토쉬 박사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수면 부족,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 습관은 건강한 면역력의 최대의 적이다. 면역력에 가장 해로운 생활 습관 중 하나가 바로 흡연이다. 흡연은 흡연자 자신은 물론 함께 생활하는 사람의 면역력에 해를 끼쳐 독감 등 전염병에 쉽게 걸리게 하는 원인이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우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은 눈, 코, 입을 통해 병원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면역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도 해마다 새로 출현하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독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걸리기 쉬운 대표적인 질병이 대상 포진이다. 대상 포진 예방 접종은 현재 50세 이상에게 반드시 추천되고 있지만 면역력이 낮다고 판단되면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도 안전하다. 토쉬 박사는 “건강한 신체가 건강한 면역력을 키우는데 가장 중요하다”라며 “평소 운동, 식습관, 수면 등에 신경을 쓰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준 최 객원기자>

 

 

피하기 어려운 독감, 면역력이 답이다
피하기 어려운 독감, 면역력이 답이다

가장 좋은 독감 예방법은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주택대출 금리 7%대로 반등…주택거래 다시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대출 금리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주택거래가 3월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 권오석 회장 연임

조지아대한체육회는 지난 15일 둘루스에서 임원 모임을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권오석 현 회장을 추대하고 새 임원진 구성했다. 권오석 회장은 미주체전의 애틀랜타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조지아 3만6천명 '태아 세액공제' 받아

과세 대상소득 1억900만 달러 줄여 3만6,000명 이상의 조지아인들이 2022년에 새로운 "태아 부양가족" 공제를 사용해 과세 대상 소득을 약 1억 900만 달러 줄였다고 주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애틀랜타 강연

5월 4일 오후3시 애틀랜타 한인회관 2024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해외강연이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된다.이번에는 4월 29일 뉴욕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5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켐프, 개인·기업 소득세 감면법 서명

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고객의 부정적 리뷰 막으면 ‘불법’

옐프 등에 리뷰 못 올리게 서약서 강요 성형외과의사 환자들로부터 시술결과 비공개 서약서를 미리 받아놓고 이들이 옐프 등에 부정적 리뷰(평가 글)를 올리지 못하도록 압박한 성형외과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대형은행들, 대규모 감원 이어진다

상반기 씨티·BofA 등향후 2년간 약 2만명 ‘몸집 줄이기’에 속도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대형은행들이 대대적 감원으로 군살빼기에 나섰다. <로이터>  미국의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美 TV 시리즈로 재탄생..박찬욱 감독 제작 참여

올드보이 / 사진=영화 포스터17일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와 협력해 '올드보이' TV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라이온스게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에 애니제작사 '지브리'

개인 아닌 기관으로는 첫 수상스튜디오 지브리/칸국제영화제 웹사이트 캡처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한 수많은 명작의 산실인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가 올해 칸국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3월 조지아 일자리 늘고 실업률 사상 최저

보건의료 일자리 가장 많이 증가 조지아 노동부는 3월에 채용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은 사상 최저를 유지하면서 3월 일자리 성장률은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올해 첫 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